패션스타일링

당일치기 여행 vs 1박2일 여행, 스타일링 제안

2016-03-04 10:36:46
[안예나 기자] 꽃피는 계절 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따스한 햇살과 살랑살랑 부는 바람이 나들이를 떠나고 싶게 만든다.

여러 가지 사정 상 멀리 떠나지 못하는 이들은 근교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날 계획을, 잠시나마 여유를 만끽하고자 하는 이들은 1박 이상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을 터.

즐거운 여행에 더욱 신경을 쓰는 것은 다름 아닌 패션 스타일링. 멋과 편안함을 두루 만족시키면서도 기능성이 좋은 아이템은 무엇이 있을까.

여행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여행 계획뿐만 아니라 가려고 하는 장소에 맞는 의상준비가 필수. 지금부터 즐거운 여행을 위한 스타일링 팁을 제안한다.

당일치기 여행_놀이동산


엑티브한 활동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놀이동산은 합리적인 곳이다. 또한 당일치기로 다녀오는데 별다른 제약이 없으니 연인, 가족에게는 최적의 여행지가 되지 않을까.

가끔씩 놀이동산에 짧은 스커트를 입고 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이들이 있다. 들뜬 마음은 이해를 하지만 뒤집어지고 엎어지는 놀이기구에 짧은 스커트가 웬 말. 놀이동산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들은 스커트 대신 비비드한 슬랙스에 눈을 돌려보자.

놀이동산 복장은 무엇보다 활동성에 초점을 맞춰야하기 때문에 움직임이 자유로운 팬츠가 실용적이다. 대신 눈에 띄는 컬러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칙칙한 블랙팬츠보다는 상큼함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화사한 컬러의 팬츠를 선택하자.

깔끔한 아이보리 컬러의 라이더 재킷은 컬러풀한 스키니와 궁합이 좋다. 여기에 메탈릭 포인트가 더해진 편안한 스니커즈를 더한다면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에너지틱한 분위기를 고조시킬 수 있다.

당일치기 여행_근교 유원지


굳이 멀리 나가지 않아도 서울 근교에는 경치 좋은 유원지들이 많이 있다. 8호선 몽촌토성역에 위치한 올림픽 공원은 지하철로도 쉽게 찾아갈 수 있는 나들이 장소로 커플 자전거, 오륜 자전거 등이 준비돼있어 피크닉과 함께 레포츠 활동을 즐기기에 좋다.

올림픽공원과 같은 서울 근교 유원지로의 여행 계획이 있는 여성들은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 특히나 남자친구와 함께 하는 여행이라면 평소 입었던 포멀한 원피스는 내려놓고 시크하고 트렌디한 룩을 연출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시크한 올블랙룩에 주목하자. 가벼운 블랙 야상점퍼는 어떠한 아이템과 매치해도 멋스럽지만 네오프렌 미니 원피스와 매치하면 보다 매력적인 스타일링 연출을 가능하게 한다.

이때 가녀린 발목 위로 올라오는 톡톡 튀는 패턴의 양말과 블랙 스니커즈로 발끝을 마무리하면 더욱 트렌디한 분위기를 낼 수 있으니 참고할 것.

1박2일 여행_휴양지로 떠나요


휴양지에서의 연휴를 보내는 사람들에게 리조트룩은 머스트 해브 아이템. 더운 날씨를 감안하여 서머룩 패션을 준비하되 활동적이고 편안한 스타일을 연출하면 된다.

한국에서 단독으로 입기에는 아직은 시기상조인 시폰 원피스는 휴양지에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베스트 아이템. 오리엔탈 패턴으로 화려한 원피스는 트렌디한 리본 타이가 탈 부착되기에 다양한 스타일 연출을 할 수 있다.

또한 얇아서 보관이 간편하고 낮과 밤의 기온 차에 대비할 수 있는 야상점퍼는 활용도가 높다. 생활방수 처리가 된 제품은 이슬비나 습한 산 속에서도 쓸모 있다. 아웃포켓 디테일은 물건을 휴대하는데 편하다. 전체 스타일링의 색 조화를 고려해 입는 것이 좋지만, 휴양지로 떠나는 만큼 톡톡 튀는 레드 컬러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사진출처: 아키클래식, 스타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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