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같은 옷, 같은 가방 센스 있게 ‘멀티 스타일링’

2016-03-18 18:22:47
[안예나 기자]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이 날로 악화되면서 지갑을 꽁꽁 닫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의류나 액세서리는 특별히 고장이 나서 새로 구입을 하기 보다는 유행에 따라 새로운 것을 구비하는 경우가 많다.

같은 값이라면 좀 더 많은 것을 누리고 싶은 스마트 컨슈머들은 이제 더욱 꼼꼼히 비교해보고 선택한다. 특히 아우터나 가방과 같은 비교적 값이 비싼 아이템은 매일매일 다른 것으로 스타일링 하기는 힘들 터.

이에 한 가지 아우터와 가방을 이용해 각기 다른 분위기와 느낌을 낼 수 있는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이제부터 같은 옷, 같은 가방으로 센스 있는 멀티 스타일링을 해보자.

아우터 X 백팩 STYLING 1


부드러운 남성미를 드러내고 싶다면 얇은 아우터에 주목해보자. 이는 요즘과 같은 날씨에 아주 적절한 머스트 해브 아이템.

가볍게 입고 벗을 수 있으면서 댄디한 멋이 강해, 매해 봄이면 남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다. 핏 좋은 코트에 셔츠와 데님 팬츠를 스타일링 한 뒤 백팩을 더하면 여심을 사로잡는 봄 남자로 거듭날 수 있다.

이때 신발은 T.P.O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어떠한 상황과 장소에도 잘 어울리는 스니커즈는 스타일과 실용성을 동시에 챙길 수 있으므로 추천한다.

아우터 X 백팩 STYLING 2


따스한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집밖을 나서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가벼워졌다. 발목까지 올라오던 부츠를 벗고 가벼운 스니커즈를 찾고 있는 것.

특히 올봄 스니커즈는 더욱 경쾌하게 재탄생돼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 캐주얼한 룩에만 어울리던 스니커즈가 특유의 자유롭고 편안한 느낌은 유지하되, 살짝 포멀한 룩에도 매치가 좋은 디자인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는 것이다.

카디건과 셔츠, 치노팬츠를 매치한 후 블랙 스니커즈를 신어주면 훈훈한 봄 패션이 연출된다. 더불어 안경으로 지적인 매력을 더해보자.

트렌치코트 X 숄더백 STYLING 1


한낮에는 제법 따뜻한 봄기운이 느껴지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여전히 매서운 바람이 부는 환절기에는 옷 입기가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니다.

이러한 환절기에 보온성과 스타일을 모두 사로잡고 싶다면 트렌치코트가 답이다. 베이지 트렌치코트는 클래식하면서도 트렌디한 아이템.

이와 함께 밝은 색감의 블라우스와 블랙 스커트를 매치하자. 이는 밝은 이미지를 만들어줘 새로운 모임 자리가 많은 봄에 입기에 좋다.

더불어 편안하게 신을 수 있는 스니커즈와 단조로운 옷차림을 트렌디하게 변신시켜줄 숄더백을 더하면 더욱 스타일리시한 패션 연출이 가능하다.

트렌치코트 X 숄더백 STYLING 2


거리를 걷는 사람들의 옷차림이 한결 산뜻해졌다. 계절의 변화에 맞춰 무겁고 칙칙한 겨울옷 대신 산뜻한 봄옷을 입기 시작한 것.

봄기운 가득한 데일리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해답은 파스텔 컬러다. 평범한 니트나 스웨트 셔츠도 핑크 컬러와 만나면 더욱 사랑스럽고 포근해 보인다.

이와 함께 청바지와 스니커즈를 매치하면 스포티한 매력이 강조된다. 이때 머플러 등의 액세서리도 파스텔 컬러로 선택하면 봄 패션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이다.

또한 발끝은 화이트 스니커즈로 마무리하자. 실버 컬러 배색이 더해진 화이트 스니커즈는 따스한 봄날 발걸음을 더욱 산뜻하게 만들어주며 멋스러운 스타일링을 완성시켜준다. (사진출처: 아키클래식, 이스트쿤스트, 잭앤질, 로사케이, 독파이트, 보브, 알렉산더 왕, 라코스테, 롱샴, 스테판크리스티앙, 리바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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