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렌드

글래디에이터를 신는다?

송영원 기자
2009-06-19 13:15:52

올 여름 트렌드세터들의 ‘필수 키워드’는 단연 글래디에이터 샌들이다.

아찔한 힐에 발등과 발목을 가죽 끈으로 묶는 스타일의 이 샌들은 지난해부터 인기를 얻어온 아이템이다. 그러나 글래디에이터 샌들이라고 해서 모두 아찔한 킬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사실 이 샌들의 원조는 높은 굽이 아닌 낮은 플랫 굽. 로마 병정들이 신은 신발 모양에서 따온 글래디에이터(검투사)란 이름을 떠올리면 쉽다.

굽이 거의 없는 플랫 형태의 글래디에이터 샌들은 여름 비치 샌들로 안성 맞춤으로 트렌디하면서도 편안한 두 가지 요소를 고루 갖췄다는 장점이 있다.


랜드로바(Landrover)에서는 고급스러운 브라운 컬러의 글래디에이터 플랫 샌들을 출시했다. 장식을 배제하고 내추럴한 가죽 느낌을 최대한 살렸으며, 색상도 블랙부터 다크 브라운, 라이트 브라운, 브라운 콤비 등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여성스러운 느낌이 강한 얇은 가죽 끈의 샌들과 파워풀한 감도의 굵은 가죽 끈의 샌들, 버클과 징 장식으로 디테일을 살린 샌들 등 취향에 맞게 선택해 신을 수 있다. 핫 팬츠나 강렬한 프린트의 롱 드레스, 진 소재 등에 잘 어울린다.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fashion@bntnews.co.kr

▶ 올 여름 '쿨 비키니' 퍼레이드
▶ '무지 티셔츠'의 화려한 변신!
▶ 효리는 피부관리법도 남다르다?
▶ '비 vs 유재석'의 살인미소에는 어떤 차이가?
▶ 잠자리를 거부하는 당신의 아내, 혹시?
[Open 이벤트] 빅뱅이 직접 사인한 CD받으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