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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안에 패션 매장이?

2009-06-22 12:22:37

최근 대학 캠퍼스 안의 환경이 변하고 있다.

학생 편의시설의 개념으로 고려대의 네일숍, 동국대의 헤어숍, 성균관대의 당구장, PC방은 물론 패스트푸드나 커피 체인점까지 캠퍼스에 들어서고 있는 것.

이 편의 시설들은 학생들이 수업이 없는 공강 시간에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여자대학교 캠퍼스의 경우 패션편집매장인 '스위트 유(SWEET U)'가 들어서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옷을 구입하려면 백화점이나 쇼핑몰에 가서 살 수 있다는 편견을 버리고 부담 없이 캠퍼스 안에서 쇼핑을 할 수 있어 많은 학생들이 찾고 있다.

이같은 편집매장이 생긴 것은 2008년 3월 이화여대의 '이:필(E:FEEL)'이 처음 오픈한데에 이어 지난해 10월 서울여대에 오픈한 ‘스위트 유’가 두번째이다.

달콤한 너, 사랑스러운 당신이라는 뜻의 ‘스위트 유’는 산학협력 브랜드인 '한'과 의류학과 자체개발 브랜드인 'CLO:SHU', 사입브랜드인 'Sweet U'가 전개되고 있다.

세 개의 브랜드는 각각의 타겟이 연령별로 나누어지기 때문에 20대 학생 뿐만 아니라 30대 이상의 고객층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교내 패션편집매장은 학생들의 편의와 수익에 목적을 두고는 있지만 가장 큰 의미는 의류패션 분야의 현장실습 기회부여에 있다.

인턴쉽 운영을 통해 학생들에게 디자인뿐만 아니라 머천다이징과 리테일링 분야의 실무체험 기회를 줌으로써 사회에 진출했을 때 빠른 적응과 유동적인 활동을 유도해 낼 수 있는 것. 이에 최근에는 ‘honers’프로젝트와 졸업 작품으로 만들어진 학생들의 의상 일부를 판매하고 있다.

한편 ‘스위트 유’에서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는 서울여대 의류학과의 장학금으로 환원된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혜진 객원기자 jinji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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