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렌드

올 여름 어떤 선글라스를 고를까?

송영원 기자
2009-07-01 17:54:37



예년보다 이른 무더운 날씨와 강한 햇볕은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나들이가 많아지거나 휴가를 즐기는 더운 날씨에 찾게 되는 것은 바로 선글라스! 강해지는 자외선과 잦아지는 야외 활동을 앞두고 트렌디한 선글라스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은 어떨까? 올 여름 패션리더들의 사랑을 받게 될 선글라스 트렌드의 모든 것을 정리해 봤다.

✓화려한 ‘오버사이즈’ 선글라스 열풍 지속

올해도 역시 오버사이즈의 선글라스 유행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 이어 인기를 얻고 있는 보잉형 디자인과 안구가 큰 오버사이즈는 한국 여성들이 착용했을 때 얼굴이 더욱 작게 보이는 효과가 있다.

화려해진 컬러프레임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로고와 장식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기에 안성맞춤이다. 이번 핫 트렌드로 떠오른 아프리칸 무드와 80년대 복고패션의 영향으로 템플(안경다리)은 다채로운 비비드 컬러로 더욱 과감해지고 다양해졌다.

심플한 메탈소재와 플라스틱 소재가 조합되었거나, 화려한 색채가 어우러진 선글라스들은 컬러와 소재의 믹스매치 스타일로 다양한 시도가 가능하게 재미를 준다. 룩옵틱스의 마케팅 담당 오민정 과장은 “80년대 풍의 스타일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미녀삼총사나 소머즈의 주인공들이 착용할 만한 화려한 골드 장식의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도 주목 받고 있다










✓보잉 선글라스의 지속적인 인기


국내․외 셀러브리티들이 애용하면서 인기를 끌었던 보잉 선글라스는 누구에게나 쉽게 어울릴 수 있는 아이템으로 남녀를 불문하고 사랑을 받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다. 시크한 느낌의 보잉 선글라스는 이제 한층 진화된 모양으로 나와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새롭게 나온 보잉 선글라스는 기존의 라운드형에서 좀 더 스퀘어형으로 변형되었다. 또한 템플(안경다리) 모양이 렌즈의 아래쪽에 위치하거나 직선형태에서 한번 꺾어진 형태 등으로 바뀌어 기존의 보잉 선글라스에 싫증난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재미를 주었다.

이번에 CK에서 선보인 보잉형 선글라스는 빈티지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이번 시즌 핫 트렌드로 떠올라서 젊은 남성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희소성에 가치를 둔 ‘유니크’한 스타일

브랜드마다 트렌드에 맞춰 제안하는 비슷비슷한 디자인에 식상해진 패션리더들은 남다른 패션 아이템으로 자신만의 매력을 뽐내고 개성을 표현한다. 세련된 패션을 완성하는 선글라스도 그들에게는 예외가 아니다. 개성 있고 유니크한 스타일을 연출하기 위해 명품 브랜드의 선글라스보다 오히려 전문 안경 디자이너의 브랜드를 선택함으로써 차별화를 시도하는 것.

빅뱅과 원더걸스의 소희가 착용하여 눈길을 끈 린다 페로나 카나예 웨스트와 MC몽 등이 착용하여 수많은 아류작을 양산했던 알랭미끌리 등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브랜드에서는 트렌드를 쫓기보다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선보여 헐리우드 스타들과 국내 연예인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특히 알랭미끌리에서는 브랜드 런칭 30주년을 맞아 1980년대에 생산된 빈티지 모델을 프랑스로부터 공수하여 주문판매하고 있다. 알랭미끌리 코리아 홍보담당 이화영은 “알랭미끌리의 빈티지 컬렉션은 거의 30년 전의 디자인이지만 화려한 컬러와 독특한 프레임 디자인이 복고스타일의 유행과 맞물려 오히려 패션의 최첨단에 선 제품으로 인정받으면서 아이웨어 매니아들의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fashion@bntnews.co.kr

▶ 란제리도 스타일리시하게!
▶ '찬란한 유산' 한효주 패션 따라잡기
▶ 손목이 굵다면 뱅글 한번 어때?
▶ 네티즌 "원나잇이 가장 에로틱해"
▶ 신상녀 서인영, "나 없이 쇼핑하지 말라구!"
▶ 진정한 "화장발"은 베이스 메이크업이 좌우해!
★ [Open 이벤트] 빅뱅이 직접 사인한 CD받으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