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렌드

패리스 힐튼도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는다?

최지영 기자
2014-05-16 12:55:02
뉴욕의 패션을 되짚어 볼 때 올 여름 미국을 강타한 패션 아이템은 역시 맥시 드레스와 점프 수트라고 할 수 있다.

미국 10대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연예인들의 데이 & 이브닝웨어 사진에서는 두 스타일을 경쟁이라도 하듯 보여주고 있다.

뉴욕의 패션 스트릿에서도 일반 시민들이 이 아이템을 착용하고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패션업계 전문가들은 이미 작년에도 보여진 바 있지만 올 여름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같은 패션 트렌드는 미국의 경기 침체와 더불어 기름값과 식료품류의 가격 인상이 원인이 되어 소비자의 구매 패턴을 바꾼 것으로 조사된다.

미국의 리서치 회사인 ‘Cotton Incorporated’s Lifestyle Monitor’의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구매 패턴이 기존에 그들이 가지고 있는 비슷한 스타일의 의류를 구매하는 것 보다 새로운 스타일, 남들과 다른 독특한 스타일을 구매한다는 답변이 50%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13세에서 24세 사이 여자들 78%이상이 ‘새롭고 다른 것들과 차별화’ 된 스타일을 구매한다고 응답하여 같은 연령층의 남성이 응답한 63% 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조사에서 보여지 듯 소비자의 대부분은 새로운 스타일을 보여줌으로써 다른 이들로부터 본인은 불경기를 겪고 있지 않다는 시선으로 비춰 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변화를 주는 것일지도 모른다.

본인의 얼어버린 주머니를 조금이라도 열어 새로운 스타일의 의류를 코디 함으로써 본인 자신에게 심리적인 안도감 내지 자기 만족감을 주기 위함은 아닐까?

패션 트렌드 전문 업체인 Alionthego.com의 Alison Deyette는 “LA에서 펼쳐진 예술가인 Todd Goldman의 파티에 참석한 적이 있습니다. 거기에서 맥시 드레스를 입은 유명 여자 연예인들을 10명 이상을 보았습니다. 물론 패리스 힐튼을 포함해서요.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에 맥시 드레스는 1년 이상 그 인기를 지속할 거라고 봅니다“라고 말했다.

인기 몰이를 예상하여 빅토리아 시크릿은 멕시 드레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관계자인 Schramm은 말한다.

“맥시 룩은 네츄럴하면서 편안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스타일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섹시하고 쉬크해 보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지요. 맥시 룩은 이번 시즌에 인기 몰이를 시작하여 내년 봄까지 지금 이상의 사랑을 받는 아이템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패션의 흐름이 그 나라의 경제나 크게는 역사와 연관이 있다는 것이 흥미롭지 않을 수 없다. 이번 여름 뉴욕을 강타한 맥시 드레스와 점프 수트 이 두 스타일의 인기가 과연 내년 여름에도 보여 질 것인지 짧게는 이번 가을의 트렌드인 맥시 드레스에서 연결되는 히피 스타일이 강세로 보여 질 지 기대 되는 순간이다. (자료제공: 트렌드 연구소 인터패션플래닝)

한경닷컴 bnt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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