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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그의 매력은 어디까지?

최지영 기자
2009-07-07 10:41:07

진주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지극히 아름답고 섬세한 여자로 만들어 주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호박을 마차로 바꾸는 신데렐라의 요정 대모처럼 진주는 데님과 매치되었을 때조차도 우아한 힘을 잃지 않는다. 브이넥의 블랙 드레스에 매치한 진주 목걸이는 굳이 오드리 헵번을 생각하지 않더라도 그 자체로 고혹적이고 우아하다.

그것을 알고 있듯 안젤리나 졸리는 영화 ‘미스터&미세스 스미스’에서 다양한 진주 귀고리 연출법을 보여주었다. 지적인 화이트 셔츠에 매치하면 여성스럽게, 세련된 니트 풀오버에는 우아하게, 블랙 브래지어만 걸쳤을 때에도 그 힘을 발휘하여 관능적이면서도 매혹적인 자태로 만들어 주었다.

진주는 인류에게 가장 오랜 세월 동안 사랑받은 보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클레오파트라가 안토니우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달의 눈물’이라고 하는 매우 진귀한 진주 귀고리를 술잔에 넣어 마셨다는 일화가 아니더라도, 르네상스 그림이나 왕궁의 그림 속에서 진주는 언제나 우아한 빛을 발하며 우리를 유혹하고 있다.

디자인과 크기에 따라 분위기도 많이 달라진다. 중심으로부터 점차 가늘어지게 배열된 것을 그래주에이션이라고 하는데, 매우 클래식한 분위기여서 빈티지 스타일의 룩이나 우아한 1950년대 룩을 연출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영화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캐리가 니트 풀오버에 그래주에이션을 두세 겹 착용해 매우 클래식한 룩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진주를 가장 세련되게 연출한 여자는 누가 뭐래도 코코 샤넬이 아닐까 싶다.
블랙 재킷과 풀오버, 화이트 팬츠와 트위드 슈트에 컨버터블 스타일의 진주를 매치한 그녀의 스타일은 시간을 초월해 많은 여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간단한 진주 목걸이 연출법으로 우리도 코코 샤넬이 되어보자.

초커 (Choker)

40cm정도의 길이로 목에 딱 달라붙는 스타일.
가장 기본적인 포멀한 스타일이나 캐주얼한 스타일에 모두 어울린다.

마티네 (Matinee)

60cm정도의 길이로 목선에서 조금 길게 떨어지는 여성스러운 스타일.
브로치와 함께 연출하거나 초커 또는 두께가 매우 가는 진주 목걸이와 레이어링해도 좋다.
낮 시간에 가장 어울리는 스타일이다.

로프 (Rope)

120cm정도의 매우 긴 길이로 코코 샤넬이 즐겨 하던 스타일.
기본적인 화이트 셔츠나 라운드 네크라인의 니트 풀오버에 매치해도 단숨에 드라마틱한 분위기로 바꾸어 준다.

한경닷컴 bnt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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