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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봉이와 구준표의 스타일 마침표는?!

최지영 기자
2009-07-07 21:47:59

180cm 키, 넓은 어깨, 균형 잡힌 근육과 긴 다리.

이러한 신체조건을 가지고도 아저씨 같은 스타일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면 완벽한 신체가 오히려 거부감을 주는 요소로 전락한다.
현대 사회는 여성에게 요구하는 외모 기준과 동일한 잣대로 남성을 판단하고 남성들의 능력을 평가한다.

만약 이민호의 키가 작거나 다리가 짧았다면, 그리고 완벽한 럭셔리 룩을 입고 화면에 등장하지 않았다면,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었을까?

윤상현이 그동안 미디어에서 보여준 귀공자스타일을 답습했다면 드라마 ‘내조의 여왕’이 인기를 끌 수 있었을까?

현대 미디어는 섬세하면서도 경박하지 않은 조화된 매력을 가진 스타일리시한 남성상을 원한다. 따라서 주목 받는 남성이 되려면 거울을 보면서 장점과 단점을 찾아 장점은 극대화하고 단점은 보완하면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가는 여정이 필요하다.

미디어를 통한 남성들의 스타일 찾기 여정은, 그 동안 평가절하 되어왔던 신발이 스타일을 결정짓는 중심이라는 재인식에서 부터 시작된다.

# 럭셔리 포멀 캐주얼의 원 포인트 전략



드라마 ‘내조의 여왕’을 통해 스타 반열에 안착한 탤런트 ‘윤상현’은 촬영 장 모습이 공개되면서 ‘노래 잘하는 남자’에 ‘거울을 보는 남자’라는 또 다른 수식어를 더했다.

수시로 거울 보면서 자신의 스타일을 다듬는 윤상현은 캐주얼을 포멀하게, 포멀을 캐주얼하게 연출하는 그만의 스타일로 여성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았다.
극중 윤상현은 포멀에 스니커즈를 코디하는 역발상을 통해 집안 좋은 남자, 능력 있는 남자, 스타일 좋은 남자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일명 태봉 패션으로 회자되는 럭셔리 캐주얼 룩은 패션 스니커즈가 완성하는 스타일의 매력을 극대화시킴으로써 남성들을 위한 완벽한 스타일 공식을 제안했다.
특히 포멀 룩의 경우, 옷에서는 모노톤이나 베이지톤으로 심플하고 럭셔리하게 연출하고 패션 스니커즈의 컬러감을 부각시켜 감각적인 태봉식 포멀 캐주얼로 완성했다.

# 컬러와 패턴의 조화, 팝 아트 캐주얼



드라마 ‘꽃보다 남자’ 이민호는 최근 영국에서 촬영한 화보를 통해 일상에서 더욱 완벽할 수 있는 자유분방한 캐주얼룩으로 스타일 좋은 남자라는 자신의 타이틀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전체적으로 완벽한 배율을 가진 배우로 각광받고 있는 이민호는 패션스니커즈로 매력적인 긴 다리에 스타일리시한 이미지를 더했다.


영국 젊은이들의 자유를 향한 열정을 표현하는 듯한 이민호식 캐주얼 룩은 영국을 상징하는 감각적인 컬러와 패턴의 조합을 통해 복잡한 코디를 어려워하는 남자들에게 매우 친절한 스타일링 교본이 되기에 충분하다.

노르웨이 패션 브랜드 ‘스코노’ 마케팅실 정유진 팀장은 “이민호는 ‘간지 있는 남자’의 조건을 완벽하게 갖췄다. 따라서 화보를 통해 이러한 신체조건을 충분히 활용한 과감한 스타일링으로 젊은 남자가 표현할 수 있는 매력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체크패턴 팬츠와 블루&옐로우가 믹스된 패션 스니커즈는 복잡한 컬러배열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톤을 맞춤으로써 젊은이들이 한번쯤 시도해볼 만한 감각적인 스타일로 완성됐다.

한경닷컴 bnt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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