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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부츠, 젤리슈즈, 패션우산… ‘장마철 패션’ 완벽 가이드

송영원 기자
2014-05-21 02:13:28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전국적으로 국지성 집중 호우보가 내리고 변덕스러운 하늘, 높은 습도와 불쾌지수까지, 기분도 찝찝하여 외출하기가 꺼려지는 마련.

기분까지 우울해질 수 있는 장마철에 가볍고 발랄한 옷차림으로 기분을 전환하는 것도 좋은 방법. 특히 레인부츠, 아쿠아 슈즈, 우의, 패션 우산 등 패션을 완성시킬 다양한 아이템만 있다면 보송보송한 기분을 느끼며 외출할 수 있다. 최근 화려한 무늬와 색상, 세련된 디자인이 가미된 다양한 장마철 패션용품들이 출시되면서 ‘장마철 패션’을 완성하는 아이템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ABC마트에서 선보이고 있는 누오보(Nuovo) 레이스 레인부츠는 비 내리는 날 완벽무장을 할 수 있는 베스트 아이템이다. 세련된 핑크색 그라데이션 색상에 리본 끈이 포인트가 더해져 활동성이 강조된 제품으로, 100% 천연 고무 소재와 흡수성 높은 안감으로 이루어져 있어 비 오는 날 쾌적함을 유지시켜준다.

디앤샵에서 판매하는 키즈썬의 걸스 레인보우 부츠는 무릎을 약간 덮는 길이로 굽까지 있어 여성미를 강조한 아이템으로 핑크와 화이트, 블랙 등으로 제작되어 20~30대 여성들의 취향에 맞췄다. 허니버터 땡땡이 패션장화는 어떤 스타일에도 무난하게 어울리는 모던한 디자인과 땡땡이 무늬로 귀여움을 강조해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변덕스러운 날씨에 레인부츠가 다소 부담스럽다면 가벼운 젤리슈즈가 안성맞춤. 반바지아래 화려한 원색이나 장식으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젤리슈즈는 물에 젖어도 금방 마르고 가벼워 장마철 외출 시에 유용하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에서 선보인 ‘판초 우의’는 백팩을 메고도 우의를 입을 수 있도록 넉넉한 품과 긴 기장으로 옷과 가방이 젖는 걸 방지한다. 화사한 핑크와 블루 컬러로 자칫 우울해질 수 있는 장마철 기분을 화사하게 해주며, 눈에 쉽게 띄는 색상으로 비오는 날 사고 방지 효과까지 일석 삼조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컬러풀한 색상과 알록달록한 프린트, 캐릭터, 일러스트레이터 등이 그려진 우산들은 장마철 가장 쉽게 시도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다. 최근에는 클림트, 고흐, 모네 등 유명화가들의 명작들을 그대로 옮긴 명화 우산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무광 코팅의 부드러운 재질의 손잡이와 가벼운 무계까지 수공예로 제작되어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ABC마트 상품본부장 이기호 이사는 “국내에도 레인부츠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어릴 적에만 신던 장화를 찾는 성인고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의 레인부츠 상품들을 선보이게 되었다”며 “비오는 날 신어도 무리가 없고, 패션성까지 가미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여 고객들이 장마철을 보다 상쾌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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