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렌드

“너 지금 입은 거 팬티야? 바지야?”

최지영 기자
2010-02-02 19:48:43

패션은 늘 현시점보다 반 시즌을 앞서간다. 여전히 추위 때문에 패딩을 찾고 있지만 백화점에는 어느새 봄옷이 출시되었고 컬렉션은 이미 여름패션까지 선보였다.

여기저기에서 보여 진 2010년 SS 트렌드는 미니.

허벅지위로 껑충 올라간 스커트는 아찔하다 못해 짜릿함까지 느껴진다. 올 여름 얼마나 짧은 미니가 거리를 강타할지 PUCCA(뿌까)컬렉션을 통해 분석해 본다.

원피스야 롱 티셔츠야?

여성스러우면서 귀여운 이미지까지 동시에 연출이 가능한 원피스. 올 여름 티셔츠인지 구분이 안갈 만큼 짧아질 것으로 보인다.

PUCCA 컬렉션에서 보여지 듯 타이트한 것보다 A라인으로 발랄한 느낌을 강조한 스타일과 스포티한 분위기의 점퍼스타일 등 전반적으로 캐주얼한 느낌의 것이 많다.

원피스가 너무 짧아 하나만 입기에 부담스럽다면 레깅스를 매치해 코디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좀 더 도도하게 보이고 싶다면 킬힐을 매치해보자. 킬힐은 각선미를 돋보이게 해줄 뿐 아니라 다리까지 길어보이게 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주는 아이템이다.

러블리한 소녀의 콘셉트를 원한다면 최근 유행하고 있는 니삭스와 컨버스로 코디하면 큐트한 소녀 스타일링이 될 것이다.

경기침제 탓?

경기가 어려워질수록 스커트의 길이는 올라간다는 속설이 있다. 올 한해 경기도 어려울 작정일까? 스커트와 팬츠가 마이크로미니가 되어 나왔다.


보수적인 애인을 둔 여자들은 남자친구로부터 팬티만 입고 나왔냐는 핀잔을 들을 수도 있겠다. 그러나 여름은 노출의 계절. 지금부터 몸매관리에 신경 써 마이크로미니에 한번쯤 도전해 보는 것도 좋겠다.

마이크로미니를 입을 때는 이 자체로도 충분히 포인트가 되므로 상의는 무난하게 입어주는 것이 좋다. 짧은 하의와 대조되게 상의는 허리 아래로 내려오는 살짝 긴 타입의 티셔츠나 약간 루즈한 스타일을 입어주면 시선이 분산되어 잘빠진 다리가 아니어도 마이크로미니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을 듯.

좀 더 아찔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하의와 유사한 길이의 상의로 짧은 하의가 보일 듯 말 듯안 입은 것처럼 코디하면 보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해 어딜 가나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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