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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프린트 없이 패션이 완성 되나?

최지영 기자
2010-04-12 09:51:28

언제부터인가 패션계에 프린트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겨울시즌 레오퍼드가 유행해 거리를 온통 야생의 자연으로 만들더니, 올봄 플라워 프린트가 그 어느 때 보다 쏟아져 거리를 꽃밭으로 만들고 있다.

봄, 여름하면 프린트는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소재임은 사실이다. 날씨가 더워지기 때문에 사람들은 가볍고 편안한 옷을 입으려고 하지 복잡한 디자인의 무거워 보이는 옷은 답답해 입으려고 하지 않는다. 때문에 티셔츠나 심플한 원피스 등 가벼운 느낌의 옷을 즐겨 입게 되는데 이럴 때 특별한 디자인 없이도 옷을 멋스럽게 보이게 해주는 것이 바로 프린트.

최근에는 프린트의 종류가 다양해져 훨씬 스타일리시 해지고 보는 즐거움도 더해주고 있다. 깜찍한 캐릭터 프린트부터 봄이면 언제나 사랑받는 거부할 수 없는 사랑스러움 플라워프린트, 아트적인 추상적 프린트까지. 단순히 찍어내거나 날염한 프린트뿐만 아니라 자수로 된 것까지 늘어나 개성 있는 것에서부터 고급스러워진 것까지 생겨났다.

뿐만 아니라 요즘 유행하는 3D처럼 입체적으로 표현돼 마치 진짜 옷을 하나 더 입은 것처럼 레이어드 스타일까지 만들어주니 과히 프린트의 시대가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하단 이미지: PUCCA(뿌까) 컬렉션)


이런 프린트 아이템을 어느 때보다 훌륭히 소화할 수 있는 계절 여름이 다가온다. 프린트 티셔츠는 여름 청바지나 데님스커트와 매치하면 가장 멋스러운 연출을 할 수 있다. 청바지와 매치하면 편안하면서 보이시한 매력을, 스커트는 상큼하면서 섹시한 이미지를 연출해 준다.

좀 더 여성스럽고 러블리한 느낌을 원한다면 플라워 프린트로 된 시폰 원피스를 입어주자. 원피스 하나만으로도 훌륭한 코디가 될 것이다.

프린트는 좋은데 옷으로 입기 부담스럽다면 액세서리나 가방 등 작은 소품에서부터 시작해도 좋을 것이다. 어떤 방식으로든 올여름 프린트 아이템 하나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진정 패셔니스타라 할 수 있지 않을까.

한경닷컴 bnt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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