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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는 남자 따라 변하는 문근영 '럭셔리 vs 보헤미안' 스타일

2010-12-15 10:29:15

[곽설림 기자] 극 중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인 KBS ‘메리는 외박중’의 문근영 스타일이 다시 화두에 떠올랐다.

극 중 장근석을 만날 때는 감각적인 보헤미안룩으로 순수한 모습을 보여준 반면 김재욱을 만날 때는 로맨틱 럭셔리룩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 이에 문근영의 180도 다른 모습의 스타일 포인트를 알아봤다.

김재욱을 만날 때, 로맨틱 럭셔리룩


문근영이 극 중 정인역의 김재욱을 만날 때는 본래 자신의 러블리 보헤미안 스타일을 잠시 접어두고 로맨틱한 클래식룩을 선보인다.

깔끔한 업 헤어에 화이트나 핑크 컬러의 니트 블라우스와 H라인 스커트를 매치해 로맨틱하면서 절제된 커리어우먼으로 변신한 것. 여기에 반짝이는 드롭형 귀걸이나 비즈로 장식된 볼드한 주얼리를 매치해 완벽한 로맨틱 럭셔리 룩을 완성하고 있다.

장근석을 만날 때, 순수 보헤미안룩


이와 달리 장근석을 만날 때는 레이어드 보헤미안룩을 선보인다. 발끝까지 내려오는 니트 머플러에 귀여운 모자를 곁들인 빈티지 레이어드 패션을 선보인다.

주로 패턴이 들어간 카키컬러 레깅스에 집시풍 플레어스커트를 입고 무릎길이의 롱 점퍼를 매치해 틀에 박히지 않은 자유로운 보헤미안 패션을 완성했다. 또한 여러 가지 아이템을 믹스매치 해 문근영만의 순수 보헤미안 룩을 만들었다. 특히 롱 체인 목걸이나 파스텔컬러의 펜던트가 달린 팔찌 등 주얼리를 매치해 이미지를 배가시키고 있다.

뮈샤의 김정주 주얼리 디자이너는 “문근영이 극중 완벽하게 다른 스타일을 선보일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아이템은 주얼리다”며 “고급스러운 클래식룩에는 화이트 컬러의 볼드한 주얼리를 자유로운 보헤미안 룩에는 러블리한 요소들을 가미한 주얼리를 매치해 그 이미지에 활력을 넣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KBS ‘메리는 외박중’ 방송 캡처, 뮈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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