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렌드

예나 지금이나 얼굴만 예쁘면 모든 통하는 시대?

2011-12-20 12:47:22

[김혜선 기자] 정말 얼굴만 예쁘면 다 통하는 시대일까? 얼굴만 예쁘면 얼짱이 될 수 있는 것일까?

몇 년 전부터 시작된 이른바 ‘얼짱’이란 단어는 이제 사전에서도 찾아볼 수 있을 만큼 대중화된 하나의 문화 키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는 10대~20대 사이에 일고 있는 단순한 젊은층만의 이야기가 아닌 문화 사회 전반의 트렌드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때로는 외모지상주의라는 부정적이고 우려높은 시각에서 바라보는 이들도 있지만 이제는 보다 새로운 시각에서 ‘얼짱’이란 키워드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 이미 연예계 일각에서도 얼짱출신의 스타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는 만큼 얼짱들의 활동영역도 더욱 다양하고 넓게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최근 등장하는 일반인 얼짱들은 말 그대로 ‘얼굴 짱’인 이들 뿐만 아니라 연기, 노래, 춤 등 다방면에 끼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연예인출신 얼짱부터 최근 급상승 중인 연예인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일반인 얼짱까지 얼짱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보자.

과거 얼짱들은? 은광여고3대 얼짱-씨스타 보라-남상미


10여년이 지났지만 계속해서 화두가 되고 있는 얼짱계의 시초(?)가 있다. 바로 은광여고 3대얼짱으로 통하는 송혜교와 이진, 한혜진이 바로 그 대표적인 예다.

현재 배우로써 톱스타 반열에 오른 송혜교는 물론 원조 국민걸그룹 핑클로 고등학교 시절 일찍 데뷔해 연기자로 변신에 성공한 이진, 최근 배우활동과 함께 예능프로그램 사회자로 발탁된 한혜진은 어릴 적부터 연예계 각종 러브콜과 캐스팅을 받았을 만큼 큰 인기를 누렸다는 일화를 방송을 통해 소개한 바 있다.

걸그룹 씨스타 보라는 데뷔전 2009년 KBS '도전황금사다리'에서 이른바 명지대 퀸카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배우 남상미 역시 대학가 한 패스트푸드에서 일하며 남학생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은 일화를 소개한바 있다. 또한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들며 활약 중인 송중기 역시 성균관대 얼짱으로 교내 잡지커버에도 실릴만큼 데뷔 전부터 얼짱으로 인지도가 높았다.

최근 얼짱들은? 홍영기, 강혁민, 한아름송이가 대세


최근 얼짱들의 움직임은 남다르다. 기획사와 계약을 하고 연예계에 본격적인 진출은 하지 않았지만 각종 케이블 방송이나 인터넷 쇼핑몰 등 젊은층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영역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얼짱으로 유명한 홍영기를 비롯 강혁민, 한아름송이, 김다혜, 노미경 등은 카페나, 블로그, 미니홈피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도로 인기를 얻은 케이스다. 이들은 코미디 TV ‘얼짱시대’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얼굴뿐만 아니라 춤과 노래, 토크 등을 통해 대중과 더욱 친밀라고 소탈한 모습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과거에는 단순히 얼짱 문화가 연예인 데뷔로만 연결되었던 반면에 최근 얼짱들의 행보를 보면 얼짱 전문 쇼핑몰이 생기면서 간판 피팅모델이나 직접 CEO로 나오는 케이스가 대부분이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얼짱 멀티샵이라 불리는 ‘빅파이’에서는 서바이벌 얼짱 오디션을 개최해 새로운 뉴 페이스 얼짱을 콘테스트를 진행하기도해 눈길을 끈다. 빅파이의 ‘슈퍼 페이스’ 오디션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최종 우승자에게는 케이블 방송 출연권 뿐만 아니라 개인 콘셉트의 프로필 화보 촬영, 빅파이 피팅모델 전속계약, 성형외과 시술 협찬 등 총상금 500만원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사진출처: 빅파이, MBC ‘섹션TV연예통신’ 방송캡처, SBS ‘좋은아침’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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