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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셔니스타 14명만 갖는다!” 명품 티셔츠의 행방은?

2012-04-17 21:49:27

[이형준 기자 / 사진 김강유 기자] “패셔니스타 14명만 갖는다?”

최근 모던 빈티지 캐주얼 브랜드 핀앤핏에서 제작비용만 한 벌에 100만원에 달하는 장인 티셔츠를 선보여 패션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특별판 티셔츠는 슈퍼맨을 비롯해 원더우먼, 그린랜턴, 아쿠아맨, 플래시 등 워너브라더스의 히어로물이 삽입돼 있으며 고퀄리티의 아트웍, 유니크한 디테일로 티셔츠계의 명품으로 불리고 있다.

특히 워너브라더스의 공식 라이선스 티셔츠 임을 알리는 홀로그램 및 가장 보기 좋은 컬러를 내기 위한 수십번의 프린트, 캐릭터 동작이나 표정마다 달라지는 질감과 명암의 묘사는 가히 감탄을 불러올 정도다. 티셔츠는 물론 제품이 담긴 박스 역시 워너브라더스 캐릭터로 특별제작 되며 세상에 단 하나뿐이라는 점에서 소장가치 또한 남다르다.

이번에 제작된 특별 한정판 티셔츠는 단 14벌 뿐. 제작비용의 단가가 높다보니 아직 제품으로 출시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제품으로 출시되기 앞서 국내 독보적인 패셔니스타 14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라 티셔츠의 행방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네티즌들을 비롯해 많은 이들이 이 명품 티셔츠의 행방을 두고 궁금해하고 있지만 아직 스타들의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다. 핀앤핏 관계자는 “이번 특별판 티셔츠는 75주년 DC 코믹스의 오래된 역사를 공유하고 문화적 마케팅의 일환으로 제작됐다”며 “이 티셔츠를 입은 스타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스타들만 티셔츠를 갖는다고 슬퍼할 필요는 없다. 특별 제작된 티셔츠 중 반응이 좋은 제품들은 곧 S/S 신상아이템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이외에도 DC코믹스 캐릭터 원본 그대로가 삽입된 핀앤핏의 유니크 티셔츠가 선보여지고 있어 패션 피플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핀앤핏에서 이번 시즌 주력 아이템으로 선보이고 있는 DC코믹스 캐릭터들은 120원이였던 슈퍼맨 초판이 24억원에 낙찰될만큼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1930년대부터 절대적인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DC코믹스 캐릭터들은 영화는 기본, 토이, 팬시 용품 등 다양한 영역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이들이 삽입된 핀앤핏의 캐릭터 아이템들은 시리즈별로 수집하는 재미까지 있어 더 이상 쉽게 입고 버리는 옷이 아닌 소장용으로의 가치까지 부여하고 있다.

한편 이번 특별판 티셔츠로 인해 주목받고 있는 핀앤핏은 합리적이고 베이직함을 추구하면서도 유니크한 디자인의 브랜드로 한지민, 조윤희를 비롯한 많은 스타들의 잇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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