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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마다 돌아오는 트렌드, 데님룩

2014-09-01 09:50:22

[양완선 기자] 어느덧 무더웠던 8월도 끝이 나고 가을의 초입에 들어서는 9월이 왔다. 또한 9월부터는 날씨가 점차 선선해지기 때문에 패션에 있어서도 많은 변화가 나타날 전망이다.

소재의 두께부터 레이어드, 긴팔의 착용 등 가을은 여름에 비해 시도할 수 있는 패션 스타일링이 많아진다. 특히 비교적 두꺼운 무더운 여름에 소화하기 쉽지 않던 데님소재가 더욱 사랑 받는 계절이기도 하다.

이렇게 가을마다 돌아오는 트렌드인 데님룩. 2014년 데님룩 트렌드는 어떠한 형태로 나타날 것인가? 트렌드를 이끄는 스타들을 통해 가을 데님룩 스타일링에 대해 살펴보자.

▶ 다시 돌아온 복고패션 - 김나영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패셔니스타 김나영. 그는 데님소재를 활용한 복고패션을 선보였다. 통이 넓은 바지와 체크무늬 셔츠는 대표적인 복고패션 아이템. 하지만 그는 양쪽 소매의 패턴이 다른 셔츠로 유니크한 복고패션을 완성했다.

쉽게 연출할 수 있는 복고패션에는 데님 셔츠와 데님 팬츠의 매치도 있다. 일명 ‘청청패션’이라 불리우는 이 패션은 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는 수많은 대학생들이 애용했던 패션으로 2013년부터 다시 돌아온 트렌드. 2014년에는 롤업과 배기 스키니핏 등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

데님 팬츠를 복고패션으로 연출하려면 무엇보다도 팬츠의 핏이 가장 중요하다. 스키니핏이 시크하고 현대적인 느낌을 준다면 나팔바지로도 불리우는 플레어 팬츠의 핏은 복고적인 느낌을 준다. 또한 상의 혹은 팬츠의 워싱과 프린트로 자신의 개성을 살린다면 더욱 패셔너블한 복고패션이 될 수 있다.

▶ 하이웨스트 데님 팬츠 - 나인뮤지스 현아



나인뮤지스의 현아는 영화 ‘타짜2’ VIP 시사회에서 하이웨스트 데님 팬츠와 기하학적인 패턴의 재킷으로 시크한 가을 데님룩을 연출했다. 시크룩 연출에는 블랙과 화이트 컬러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팬츠의 핏 역시 스키니 핏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하이웨스트 팬츠는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통통한 몸매를 커버하는데도 제격이라 어느 계절에나 사랑 받는 아이템. 특히 블랙이나 짙은 데님 같은 어두운 컬러의 하이웨스트 팬츠는 더욱 슬림하게 보이도록 해준다.

하이웨스트 팬츠를 더욱 유니크하게 연출하려면 팬츠의 밑단을 롤업해서 스타일링 하는 것을 추천한다. 롤업 스타일링은 보다 귀여운 패션을 만들어주지만 자칫 다리가 짧아 보일 수 있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다리가 길어 보이는 하이웨스트로 스타일링 한다면 단점이 없는 롤업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 디스트로이드 패치 데님 – 라미란과 김주혁



영화 ‘타짜2’ VIP 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라미란과 김주혁. 이 둘의 공통점은 디스트로이드 진을 착용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일명 ‘찢어진 청바지’가 아닌 ‘덧댄 청바지’를 착용했다. 때문에 자유롭고 거친 디스트로이드 진이 자유롭지만 귀여운 팬츠로 변화했다.

밝기가 다른 데님 패치는 마치 패턴이 화려한 의상처럼 눈에 띄는 코디를 만들어준다. 때문에 패치가 덧대어진 디스트로이드 진을 착용 한다면 상의로는 프린트나 패턴이 없는 단순한 디자인이 좋다.

올 가을 더욱 귀엽고 유니크한 디스트로이드 데님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화이트진을 추천한다. 심플하고 시크하게 연출이 가능한 화이트진에 네이비 컬러의 데님 패치는 귀여움을 강조해 주면서 유니크한 멋도 살려준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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