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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BIFF), 스타일을 말하다

2014-10-08 13:53:41

[양완선 기자] 10월2일 목요일, 한국 영화의 발상지인 부산에서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열렸다.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영화감독과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세계적인 영화행사인 이곳 부산, 올해에도 역시 수많은 카메라 플래쉬가 터졌다.

이렇게 수많은 언론이 취재를 하는 행사인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는 배우들은 그만큼 좀 더 예뻐 보이고 멋져 보이고 싶을 것이다. 특히 기자회견이나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더욱 그렇다.

한편 국내외에서 이미 유명한 월드스타 장혜문, 탕웨이 역시 자신의 패션 센스를 뽐내며 기자회견을 열었고 떠오르는 신예 아역 배우 김새론 역시 레드카펫 행사에서 소녀처럼 예쁜 패션을 선보였다. 이제부터 이들의 패션을 통해 영화제 속 스타일을 살펴보자.

▶ 장혜문 – 화려한 플라워 패턴 원피스


장예모 감독의 영화 ‘5일의 마중’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배우 장예모. 그는 화려한 플라워 패턴의 원피스로 페미닌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플라워 패턴은 여름에 유행하는 프린트이지만 그는 마치 수묵담채화와 같은 프린트와 가을을 연상시키는 따듯한 색의 원피스를 활용해 가을에도 얼마든지 플라워 패턴이 잘 어울릴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가을 플라워룩에는 가을에 어울리는 컬러를 활용하면서 패턴이 작고 오밀조밀한 것을 택하는 것이 좋다. 진한 녹색이나 노란색처럼 따듯한 컬러는 가을의 선선한 날씨와 잘 어울리며 작고 많은 프린트는 복고패션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 탕웨이 – 심플한 디자인과 독특한 패턴의 시크룩


영화 ‘만추’를 통해 호흡을 맞춘 김태용 감독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던 중국의 미녀배우 탕웨이. 그는 허안화 감독의 ‘황금시대’를 통해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기자회견장에서 그는 심플한 디자인과 독특한 패턴의 시크룩으로 월드스타다운 패션을 뽐냈다.

원피스는 페미닌룩의 연출에 있어 대표적인 아이템이지만 패턴과 디자인을 활용하면 다양한 패션과의 믹스매치룩으로도 표현할 수 있는 실용적인 의상이기도 하다. 탕웨이의 원피스 역시 심플한 디자인은 페미닌룩을, 독특한 패턴은 키치룩을 표현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만약 좀 더 캐주얼한 감성을 더하고 싶다면 데님 재킷을 원피스 위에 코디해도 좋다. 데님 재킷은 캐주얼룩 혹은 내추럴룩으로 활용하기 좋으며 간절기 의상으로도 적절하다.

▶ 김새론 – 클래식한 큐트룩


2010년 영화 ‘아저씨’를 통해 전국민에게 얼굴을 알린 아역배우 김새론. 어느새 그는 165cm의 15세 소녀가 되었고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클래식하고 귀여운 블랙 원피스로 여배우 포스를 뽐냈다.

또한 그는 시스루 그물망이 돋보이는 블랙 미니 드레스로 귀여운 그의 외모를 한층 더 강조해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레드카펫 위, 다양하고 새로운 디자인 속에서 그의 클래식한 원피스는 오히려 남들과 다르면서 복고적이며 귀여운 스타일링 연출에 도움이 됐다.

한편 가을에는 니트 소재를 활용하여 클래식한 큐트룩을 코디해도 좋다. 니트 소재는 보온성이 좋아 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에 실용적이며 스커트의 주름을 활용하면 클래식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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