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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환의 패션노트] 루피망고 털모자, “도대체 뭐길래…”

2014-11-28 17:38:12

[글 이준환 / 정리 양완선 기자] 패션 마케터이자 패션 칼럼리스트 이준환. 지난 ‘패션 노트’에서 2015 S/S 서울패션위크에 대해 진심어린 애정과 충고를 말했던 그가 이번에는 최근 연예인들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하며 이슈가 되고 있는 루피망고 털모자에 대해 입을 열었다.

도대체 루피망고 털모자가 무엇이길래 스타들은 이 모자에 주목하는가?

많은 사람들은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털모자라고 하면 비니 또는 귀도리, 방울형태의 뜨개실 모자가 전부인줄 알았을 것이다. 하지만 손가락만한 두께의 실로 얼굴의 1.5배만한 형태의 헬싱키햇을 접한 사람들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궁금증을 갖기 시작했다.

윤승아 모자, 엄정화 모자로 불리우는 루피망고 털모자는 이들뿐만 아니라 다른 패셔니스타들의 SNS 속 사진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스타들의 필수품. 이에 대중들 또한 루피망고 털모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제부터 얼굴이 작아 보이는 톡톡 튀는 색상의 따듯하다 못해 따끈해 보이는 요즘 대세인 루피망고 털모자에 대해 알아보자.

루피망고는 어디에서 나온 말인가?


루피망고는 미국의 니트 브랜드 Loppy Mango에서 나온 명칭. 브랜드 루피망고는 완제품과 동시에 DIY 키트를 함께 판매하고 있다.

루피망고 모자에 사용되는 뜨개실의 정체는 무엇인가?


뜨개실 중에 가장 두꺼운 실로 유기농 울 100%이다. ‘Big Loop Yarn’이라 불리는 이 실은 현재 미국에서만 생산, 제작되고 있다.

DIY Kit를 구매하는 이유는?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유기농 울 100%의 실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격이 꽤 나간다. 실이 굵기 때문에 전용 바늘도 함께 구매를 해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고객들은 조금 저렴한 구매방법을 찾게 되었고 그 입맛을 맞추기에는 DIY Kit가 적합하기 때문.

실이 굵어서 초보자도 30분에서 1시간이면 한 개의 모자를 완성할 수 있고, 직접 만든 기쁨으로 제품의 애착은 더해지므로 여러모로 재미를 주는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DIY Kit 제품인 만큼 모자가 아닌 목도리, 가디건 등 다른 제품으로의 변신도 가능해 구매자들에게는 재미요소를 더해주기도 한다.

루피망고를 구매할 수 있는 곳은?



갤러리아 백화점 내의 루피망고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매주 5회(월, 화, 목, 금, 토) 뜨개질 강의를 매장 내에서 진행한다고 하니 참여하여 모자를 완성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번 연말에는 루피망고 모자!

다양한 디자인과 나만의 아이템, 벌키한 스타일로 인한 패셔너블함까지 더해주는 루피망고 털모자로 추워지는 연말 따듯한 패션 포인트를 주는 것은 어떨까?
(사진출처: 루피망고 홈페이지 캡처, 윤승아, 엄정화, 손담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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