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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스타일링으로 알아보는 ‘아우터 트렌드’

2014-12-03 11:06:04

[서주연 기자] 영하로 떨어진 추운 날씨에 직장인부터 학생까지 모두 두툼한 아우터를 꺼내 입기 시작했다.

갑자기 찾아온 이번 겨울 한파에 서둘러 겨울옷을 장만하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가운데 옷을 구매하기에 앞서 ‘보온성’과 ‘스타일’을 두고 몇 번이고 고민하기 마련이다. 스타일과 보온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겨울 아우터는 무엇일까.

언제나 한 발 앞서 트렌디한 룩을 선보이는 스타들의 패션을 통해 보온성과 스타일을 모두 겸비한 올 겨울 아우터 트렌드를 알아보자.

# 롱 아우터


올 겨울에는 유독 긴 기장의 아우터들이 눈에 띄는데 무심하게 걸쳐 입어도 꾸미지 않은 듯 멋스러운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기장 뿐만 아니라 사이즈 역시 루즈한 핏이기 때문에 두꺼운 이너를 입어도 편안하게 스타일링이 가능하며 심플한 디자인 덕에 TPO에 관계없이 어디에나 잘 어울려 활용도가 높다.

소녀시대 서현처럼 비슷한 색상이나 비슷한 톤으로 통일성을 준 이너로 톤인톤 혹은 톤온톤 코디를 한다면 차분하고 단정한 느낌으로 연출이 가능하다. 또한 걸스데이 소진과 같이 올 블랙 의상에 포인트로 밝은 색상의 롱코트를 매치하면 포인트가 되어 한층 경쾌하고 가벼운 겨울코디가 완성된다.

# 퍼 아우터


더이상 중년 여성들의 상징이 아닌 ‘퍼’는 점점 영해지고 있다. 트렌디한 디자인에 다양한 컬러, 소재의 변화로 젊은 여성들도 퍼를 즐기게 된 것이다.

또한 동물애호가들을 위한 페이크 퍼 제품도 리얼 퍼 못지않은 촉감과 보온성으로 인정받으며 명품 브랜드를 주축으로 페이크퍼 열풍이 불고 있다.

소녀시대 티파니는 파스텔 핑크 컬러의 벌키한 퍼 가디건으로 특유의 상큼하고 러블리한 매력을 돋보이게 했다. 걸스데이 민아는 블랙 컬러의 무스탕 형태 퍼 아우터로 시크함을 더했으며 소매와 칼라에 퍼가 드러나 따뜻한 겨울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 야상 점퍼


몇 년간 꾸준히 유행하던 야상이 겨울 날씨에 맞게 변화했다. 기존의 디자인에 다운이나 퍼를 이용한 안감으로 보온성을 더했고 모자나 밑단, 소매 등 작은 부분에 털을 트리밍 해 겨울 분위기를 더했다.

소녀시대 수영과 황정음이 선택한 야상 점퍼는 캐주얼한 느낌이 강한 아우터지만 페미닌 스타일 혹은 정장스타일에도 믹스매치가 가능해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조금은 부해 보일 수 있는 디자인이지만 허리에 달린 스트링을 이용해 허리를 조여 강조하거나 몸에 피트 되는 하의를 입는다면 충분히 보완이 가능하다.
(사진출처: 주줌 ,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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