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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에 피어난 ‘FLOWER’ 열전

2014-12-03 10:50:02

[김보람 기자] 역경 속에 피어난 한 떨기 꽃이 무엇보다 아름답듯 움츠려지는 추위 속 화사하게 피어나는 플라워 프린팅이 셀럽 사이에서 기세를 부리고 있다.

자칫 밋밋할 우려가 강한 윈터룩에 따뜻한 활력을 불어넣으며 페미닌한 디테일의 수를 놓을 무결점 아이템이 아닐 수 없는 플라워 프린팅의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시크함은 물론 우아함, 고혹미, 귀여운 이미지까지 넓은 포용력을 가진 것.

대중들의 앞에서 누구보다 예쁜 모습이고 싶은 셀럽들의 마음은 한결같을 터. 이에 그들이 선택한 아이템이 바로 ‘FLOWER’. 그 변신의 광활함을 살펴보자.

Blooming fashion 1 – 한고은


배우 한고은의 휘날리는 하이 웨스트 롱 스커트 위에 수 놓아진 한 폭의 수채화는 그를 더욱 수려하게 만들었다. 블랙의 타이트한 슬리브리스와 대조되는 고 채도 프린팅의 화려함이 한껏 고조된 것. 아무나 소화할 수 없을 도전에 100점을 얻어낸 그는 플라워 프린팅을 이용한 고단수의 패션 내공을 선보였다.

Blooming fashion 2 – 전혜빈


화이트 컬러는 미인들의 상징. 여기에 플라워가 더해진다면 더할 나위 없는 순백의 여신으로 재탄생 될 수 있다. 시스루의 디자인이 너무 과하거나 노출돼 보이지 않는 길이감과 라인은 더욱 고급스러운 이미지에 도움이 된다. 흑발의 웨이브 헤어와 블랙 스틸레토 힐은 자칫 붕 떠 보일 수 있는 올 화이트 패션을 방지했다.

Blooming fashion 3 – 아이비


트렌디한 네오프렌 소재의 투피스 패션을 선보인 아이비. 페플럼 디자인의 스커트로 개성을 살린 그가 선택한 플라워 디테일은 위트 넘치는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장식됐다. 고혹적인 그의 바디라인과 눈빛에 상반되는 큐트한 디자인은 그의 색다른 매력과 앙상블을 이루기에 부족함이 없다.

Blooming fashion 4 – 경수진


경수진의 원피스에 가득하게 내려진 꽃잎들은 미스테리우스한 무드가 잔뜩 묻어난다. 메탈릭한 반짝임이 세련미를 더하며 원 컬러에도 결코 평범치 않은 특별함을 선사하기도. 음영으로 이루어진듯한 플라워의 이면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감행해 볼 것.

Blooming fashion 5 – 고은아


배우 고은아의 화보 속 윈터룩에서도 플라워는 따뜻함을 한껏 발휘했다. 상의에 디자인된 플라워 프린팅이 단조로움을 피해 가며 페미닌함을 더해 깊은 감도를 선사한다. 추운 겨울 코트와 아우터 속 따뜻하게 품어 인 아웃의 디테일 반전을 선사하는 것도 좋은 방법.

Blooming fashion 6 – 박신혜


자칫 올드해 보일 수 있는 쉬폰 소재의 미들 원피스를 세련되게 소화했다. 고풍스러운 딥 컬러의 플라워의 다채로운 조화를 모란지 컬러의 립과 메탈릭한 스틸레토 힐로 모던함을 끌어낸 것. 하늘하늘거리는 원피스 위에 만개한 플라워는 내추럴한 메이크업에도 화려한 페이스를 조력한다.

Blooming fashion 7 – 김슬기


사랑스러운 페이스로 대중들의 미소를 자아내는 배우 김슬기의 미소를 더욱 환하게 비춰주는 것은 레더 재킷 아래 원피스에 가득히 펼쳐진 꽃밭 때문일 것이다. 앙증맞은 디자인과 다양한 컬러를 섭렵한 미니 원피스로 본연이 가진 이미지를 100% 잘 표현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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