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렌드

[아듀! 2014] 계절별 패션 트렌드 결산!

2014-12-31 11:21:29

[김보람 기자] 푸른 청마 띠의 해도 열심히 달렸다. 나이 한 살 더할 날도 일주일 채 남지 않은 지금 돌아보는 것은 비단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사건 사고뿐만은 아닐 것.

2014년을 처음 맞이하던 때를 기억하는가. 신년을 맞이해 들끓던 2014 트렌드 파악에 열을 올렸던 그때를.

2015 을미년의 동향으로 뜨거운 지금, 2014를 이끌어 온 패션 트렌드를 돌아보는 결산의 시간을 갖도록 한다. 마무리를 잘해야 새로운 것도 잘 받아들일 수 있다는 말도 있듯 2014 각 시즌 별 스타들을 압도했던 패션 트렌드 키워드를 뽑아봤다.

2014 봄 – 스포티즘


편안한 개성이 넘쳐흐르는 스포티한 감성이 2014 첫해를 장식했다. 지저분한 듯 디테일이 살아 있는 디스트로이드진은 말할 것도 없으며 스타일리시한 야구 점퍼, 편안한 발걸음을 인도하는 스포츠 운동화까지 스트릿패션을 점령한 것.

운동하러 가는 길이 아니더라도 이 편안함과 함께 패션의 감성까지 더해주는 스포티즘은 해가 바뀌어도 지속될 듯하다.

2014 여름 – 아트 프린팅


뜨거운 여름은 패션 또한 도전적이다. 화려한 컬러와 패턴의 프린팅들이 화려함을 장식하고 나섰다. 독특한 에스닉 패턴부터 기하학적 문양은 물론 플라워 프린팅까지 스타들의 날개가 되어준 것.

공식 석상이나 화려한 드레스, 특벼란 자리에서만 빛나던 아트 프린팅이 그들의 일상 패션에 자주 등장해 대중화를 불러일으켰다.

2014 가을 – 놈코어


연초부터 기승을 부리던 ‘놈코어’ 트렌드가 가을이 되자 제대로 물을 만났다. 2014를 내다봤던 작년 F/W 많은 콜렉션에서 빅 실루엣과 와이드 핏을 선보였듯 꾸민 듯 안 꾸민 감각적인 스타일이 가을을 차지했다 볼 수 있다.

이는 활동성에 제한을 줄이면서도 개성을 잃지 않은 안정된 조화를 선보이는데, 와이드 팬츠, 루즈한 가디건, 활동성 좋은 수트, 스니커즈 및 롱 스커트까지 다양하게 나타나 올가을을 책임졌다.

2014 겨울 – 청키힐


비단 패션 트렌드는 옷뿐만이 아니었다. 스타들의 발끝에 주목할 것. 아찔한 하이힐로 대중들의 눈을 자극하던 그들이 선택한 것이 바로 ‘청키힐’.

두꺼운 통굽 소재의 청키힐이 등장한 것은 오래 전이지만 올겨울 유난히 눈에 많이 띈 것. 조금은 투박해 보였던 전과는 달리 이제 우리 눈에 익숙해져 버렸다. 물론 스타들에게도 얇은 굽의 힐보다 안정감을 주는 청키힐이 유행이 고맙지 않을 수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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