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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써머, 다가오는 가을 여름옷 정리&니트 관리법

2015-10-02 11:41:54

[최수진 기자] 봄에서 여름, 여름에서 가을로 바뀐 지금 사람들은 저마다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기 바쁘다. 그중 하나가 바로 옷장 정리다.

일교차가 크던 초가을이 다가오면서 이제는 낮에도 제법 선선하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얇은 여름옷 대신 두툼한 스웨트셔츠나 니트, 얇은 겉옷을 꺼냈다. 이에 좁아지는 옷장을 정리 해야할 시기가 찾아왔다.

하지만 여름옷은 다른 옷에 비해 소재가 얇고 밝은 색이 많아서 작은 오염에도 쉽게 변질되기 때문에 보관이 매우 중요하다. 1년 후에도 지금과 같은 상태의 여름옷을 입을 수 있는 방법은 뭘까. 아울러 가을의 대표 아이템인 니트 보관법도 함께 알아봤다.


여름 옷은 깨끗하게 세탁이 우선시 돼야 한다. 가장 기본적인 부분이지만 지켜지지 않을 경우 옷에 남아 있는 땀 등의 노폐물로 인해 곰팡이가 생기거나 변색될 수 있다. 여름옷은 차가운 소금물에 10분 정도 담가 준 후 세탁하면 변색을 막는데 더욱 효과적이다.

그 다음 햇빛과 공기에 닿지 않도록 불투명한 종이 상자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고 플라스틱과 같이 빛이 통하는 상자는 피해야 한다. 옷이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면 쉽게 변색되기 때문이다.

이때 제습제를 상자 위에 놓아주거나 신문을 옷과 함께 상자에 넣어 습기를 제거해 주는 것도 좋다. 또 상자에 옷을 담을 때는 무거운 옷을 아래쪽에 담기게 하는 것이 옷의 손상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니트는 예민한 소재기 때문에 보관에 더욱 신경 써 줘야 한다. 첫 번째로 울 소재의 니트는 완전히 건조 한 뒤 접어서 보관해야 한다. 옷걸이에 걸어 놓을 경우 늘어날 확률이 높다.

보관 장소도 습기 있는 장소는 피해야 한다. 접어놓은 그대로 자국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접어 보관할 때 닿는 부분 사이에 종이를 덧대주면 옷끼리 부딪혀 생기는 보풀을 막아 준다.

니트 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세탁이다. 잘못 세탁 시엔 니트가 줄어들기 때문에 드라이클리닝을 이용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집에서 세탁 시에는 30~35도의 미온수로 울 전용 세제를 이용해 뒤집어 세탁해 줘야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니트를 입었을 때 한 번쯤은 겪는 정전기다. 특히 긴 머리 여자의 경우 머리가 니트에 닿아 정전기가 더욱 심할 수 있다. 특히 정전기는 모발의 영양을 없애고 두통까지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없애 주는 것이 좋다.

니트를 세탁하는 과정에서 헹굴 때 섬유 유연제를 사용해주고 정전기를 없애주는 스프레이를 이용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또 습도를 유지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정전기가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건조한 날씨 때문이다. 이에 니트 보관 시 위에서처럼 종이를 덧대주거나 니트를 입기 몇 시간 전 습도가 높은 욕실에 걸어두는 것도 정전기를 없애는데 효과적이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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