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렌드

‘잇 아이템’ 푸시 보우···클래식 스타일의 진수

2015-10-07 21:16:13

[이채빈 기자] 완연한 가을 날씨다.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후 쌀쌀한 바람이 코끝을 스친다. 옷 소매도 길어지고 소재도 두터워지는 요즘이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장롱 깊숙이 놓인 가을 아이템을 살펴보지만, 종류도 스타일도 다양한 아이템을 보고 있노라면 막막할 따름이다.

특히 매일 스타일링 고민이 깊어지는 직장인이라면 단정하면서도 트렌디한 아이템에 주목하자. 바로 클래식한 스타일을 완성해줄 ‘푸시 보우(Pussy Bow)’가 해결책이다.

푸시 보우는 블라우스나 드레스의 목둘레를 리본으로 길게 묶어 연출한 스타일로, 포인트를 줄 뿐만 아니라 목선이 가늘어 보이는 효과까지 나타낸다. 더불어 적당히 격식을 차리면서도 여성스러움과 매니시함을 동시에 연출할 수 있다.

CASE 1. 매니시룩에 분위기 더하기


수트는 이제 남성의 전유물이 아닌 프로페셔널한 여성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정장이 필수라면 수트나 와이드팬츠에 푸시 보우 블라우스를 매치하자. 푸시 보우 블라우스는 매니시한 옷에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더한다.

또 리본의 넓이와 묶은 모양에 따라 원하는 분위기를 더하고 뺄 수 있다. 배우 박주미는 넓은 리본을 짧게 묶어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지만, 손담비는 얇고 긴 리본을 느슨하게 묶어 상대적으로 중성적인 느낌을 연출했다.

CASE 2. 페미닌룩의 아름다움 살리기


푸시 보우는 대개 실크나 시폰 소재로 제작돼 화려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다. 이에 과거에는 주로 원피스나 스커트에 매치했다.

배우 배누리는 풍성한 소매의 리본 블라우스와 원피스를 겹쳐 입어 우아한 스타일을 완성했으며, 가수 루나는 단정한 투피스 정장에 작은 리본으로 귀여운 느낌을 더했다. 반면 정려원은 레드립 메이크업, 가죽 워커 등 락시크 스타일에 푸시 보우 원피스를 매치해 소녀 같은 분위기를 놓치지 않았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 센스 넘치는 패션 완성해줄 ‘포인트 귀걸이’
▶ 스타 패션으로 보는 2015 F/W 패션 키워드
▶ ‘간절기 필수템 다 모였다’ 시크 VS 걸리시 공항 패션 대결
▶ 박신혜-수지, 자연미인의 귀티 나는 스타일링 노하우
▶ 가을 컬러를 입자! 분위기 미인의 선택, 올리브그린-그레이-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