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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별 테니스스커트의 재해석, 원더걸스-AOA-레드벨벳

2015-10-15 20:13:21

[양미영 기자] 지난 여름부터 스커트 부문의 최강자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은 바로 ‘테니스스커트’다.

폴로 셔츠나 랩스커트 등 테니스 웨어는 이미 훌륭한 패션 아이템으로 널리 사랑 받고 있다. 테니스스커트는 플레어와 플리츠 디테일이 특징으로 활동적인 무드를 내기에도 좋고 여성스러운 블라우스를 매치하면 청순한 10대 소녀의 느낌을 자아내기도 한다.

최근 걸그룹 무대의상은 테니스스커트를 빼 놓고 논할 수 없을 정도. 그룹별 개성이 또렷하게 나타나는 무대 위 테니스스커트 스타일링을 살펴보자.

★원더걸스


어깨를 드러낸 타이트한 상의에 플리츠 디테일의 디바이디드스커트를 매치한 원더걸스의 의상은 컴백부터 이슈였다. 무대 위를 거닐 때 마다 멋스럽게 흩날리는 치맛단이 쿨하고 관능적인 무드를 자아낸다.

최근 무대에서는 광택을 띠는 원단을 활용한 블루 컬러 스커트로 움직임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연출했다. 메이크업과 헤어에 특징을 부여함으로써 멤버 별 개성까지 유감없이 드러냈다.

★AOA


화이트와 네이비를 활용한 마린룩 플리츠 원피스로 원더걸스의 관능미와는 전혀 다른 발랄함과 경쾌함으로 무장한 AOA.

무대 마다 디테일을 달리하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원피스 스타일의 테니스웨어부터 힙 부분에만 플리츠 디테일을 더한 랩스커트까지 오빠들을 ‘심쿵’하게 할 의상들로 무대를 화려하게 수 놓았다.

★레드벨벳


독보적인 콘셉트의 걸그룹 레드벨벳은 스포츠 유니폼을 연상하게 하는 룩을 선보이며 스포티하고 유니크한 감성을 잘 살려낸 케이스.

걸리시한 포인트를 준 셔츠나 니삭스, 테니스캡, 헤어 밴드 등 다양한 아이템을 곁들이며 지루할 틈 없는 스타일링에 성공했다. (사진제공: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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