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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1990, 볼캡이 돌아왔다

2016-06-10 19:25:35
[김희은 기자] 1990년대를 주름잡던 패션 아이템 볼캡이 돌아왔다.

최근 Mnet ‘쇼 미더 머니’, ‘힙합의 민족’ 등 힙합 열풍에 힘입어 스냅백이 대세로 떠올랐지만 패션은 돌고 도는 만큼 또다시 볼캡이 유행을 타고 있는 것.

캡의 길이, 모양, 색깔 등 작은 요소에 따라 달라지는 볼캡의 매력은 가늠할 길이 없다. 트렌드에 민감한 스타들 역시 개성만점 볼캡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리얼 웨이에서 포착된 ‘볼캡 스타일링’ 연출법을 공개한다.

빅뱅 지드래곤 & 샤이니 키


세계가 주목하는 대표적인 패셔니스타 지드래곤. 유닛 지디&태양 ‘굿보이’로 활동 활동 당시 ‘SEOUL, KOREA, 88 OLYMPICS’라고 적힌 인상적인 문구의 볼캡을 착용해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88 서울 올림픽’이 열렸던 88년생인 지드래곤과 태양은 방송은 물론 공항 패션, 일상에서 자주 착용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스냅백이 캐주얼한 느낌을 준다면 챙이 짧고 살짝 휘어진 형태의 볼캡은 날렵한 모양새로 멋스러움을 자아낸다.

샤이니 멤버 키 역시 공항 패션으로 볼캡을 매치했다. 얼굴이 작아 보이는 느낌은 물론 부담스럽지 않은 포인트 아이템으로도 제격이다.

EXID 혜린 & 카라 구하라


캐주얼한 차림으로 공항에 등장한 구하라는 청바지에 야상 재킷을 스타일링했다. 여기에 볼드한 레터링이 새겨진 볼캡을 매치해 보이시한 매력을 더했다.

최근 데뷔 4년 만에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한 걸그룹 EXID. 멤버 혜린은 파격적인 숏컷으로 변신을 시도한 가운데 데님 볼캡으로 포인트를 줬다. 핑크 컬러의 티셔츠와 연청 데님 컬러가 더해져 사랑스러운 미소년 느낌을 자아냈다.

어느 룩에 매치해도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하는 볼캡. 때로는 블랙 컬러로 시크한 무드를 때로는 데님 스타일로 캐주얼한 매력을 발산해보는 것은 어떨까. 볼캡의 무한 매력은 앞으로도 쭉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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