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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大열전! 가을 시사회룩 분석

2014-10-01 09:44:29

[양완선 기자] 패션의 계절 가을이 왔다. 이제는 낮부터 제법 쌀쌀해진 날씨에 사람들의 옷도 점점 두꺼워지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는 “내일 뭐 입지?”라는 광고 속 유행어처럼 의상 스타일링에 생각이 고민이 많아지기 마련이다.

스타들 역시 마찬가지이다. 시사회는 4계절 내내 있지만 의상은 매번 바뀌어야 하기 때문에 시사회룩에 대한 고민이 많다. 더욱이 가을의 중심에 들어서기 전, 요즘 같은 시기에는 가을 패션 트렌드에 대한 압박감이 더해진다.

그렇다면 스타들이 특별히 신경 쓴 가을 시사회룩은 어떤 모습일까? 최근 열린 두 영화의 시사회 속 패셔니스타들의 패션 스타일링을 살펴보고 올 가을 패션 트렌드를 예측해보자.

▶ 신민아 – 소녀처럼 단아한 큐트룩



9월24일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언론 시사회 현장. 이곳에 참석한 배우 신민아는 블랙과 화이트 컬러가 개성 있게 조화된 원피스로 귀엽고 단정한 큐트룩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원피스는 페미닌룩을 대표하는 아이템이지만 스타일링에 따라 큐트룩 혹은 키치룩으로 연출할 수 있다. 신민아는 화이트 프릴 장식으로 키치한 감성을 강조했으며 양말과 구두까지 블랙 컬러로 통일하여 심플함을 강조했다.

신민아처럼 귀여운 원피스룩은 서스팬더 원피스를 활용하면 쉽게 연출할 수 있다. 올해 여름부터 유행한 서스팬더 원피스는 상의의 매치에 따라 4계절 모두 가능한 의상으로 귀여움을 강조해주기 좋다. 또한 레이스 장식을 사용한 미니 원피스를 활용하면 큐트룩과 섹시룩의 믹스매치룩이 된다.

▶ 정유미 – 니트를 활용한 키치룩 스타일링



9월25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맨홀’ VIP 시사회장. 이날 출연 배우 정유미는 유니크한 키치룩으로 가을 패션 트렌드를 선보였다. 정유미는 로켓과 별무늬가 그려진 블랙 컬러의 니트에 리본 타이, 가죽 비대칭 스커트와 워커로 어디에서든 주목 받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가을 키치룩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려면 정유미처럼 니트 소재를 사용하거나 맨투맨 티셔츠를 활용하는 게 좋다. 또한 독특한 프린팅 혹은 타이포그래피 패턴은 키치룩 연출에 큰 포인트가 되며 광이 나는 가죽 소재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만약 프린팅이나 패턴을 활용한 키치룩이 부담스럽다면 믹스매치를 통해 유니크함을 표현해도 좋다. 스쿨룩 스타일링의 V넥 니트와 오피스룩에 쓰이는 스트라이프 패턴 슬랙스를 매치하면 유니크한 키치룩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 사희 – 대표적인 가을 컬러와 가을 아이템


대표적인 가을 컬러를 꼽자면 카키색이나 갈색이 제일 먼저 떠오를 것이다. 또한 대표적인 가을 패션 아이템을 꼽자면 재킷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것이다. 그만큼 카키는 따듯한 느낌을 주며 너무 얇지도 두껍지도 않은 정도의 재킷은 일교차가 큰 가을에 실용적인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배우 사희는 이를 모두 사용하여 실용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가을 패션을 보여줬다. 그 역시 영화 ‘맨홀’의 VIP시사회에 참석했는데 트로피컬 패턴의 원피스에 카키 컬러의 재킷을 매치하여 세련된 패션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만약 좀 더 캐주얼한 스타일링을 원한다면 카키 컬러 대신 데님 재킷을 활용해도 좋다. 데님 컬러는 대표적인 캐주얼 컬러이며 어디에도 무난하게 어울리는 장점이 있다. 또한 진한 그린 컬러의 블레이져와 슬렉스를 활용하면 도시적이면서 시크한 가을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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