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g'을 구입하기 위해 돈을 모았다. 과연 어떤 브랜드를 선택해야 할까?
가방을 가격대에 따라 나눠본다면 주력 모델 기준으로 저가는 20만 원 이하, 중가는 20~100만 원, 고가는 그 이상이다. 이것은 업계에서 통용되는 분류 기준이다.
다른 건 디자이너 이름값과 마케팅 비용일 뿐이다. 하지만 주력 모델이 100만 원 이상인 브랜드는 확연히 다른 품질을 보인다.
물론 100만 원대라면 가죽이나 가공 둘 중 하나는 ‘메이드 인 이태리’여야 한다. 한마디로 말해 ‘메이드 인 차이나’와 ‘메이드 인 이태리’ 사이엔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점을 명심할 것.
이탈리아인의 기술력이 우수하다기보다는 생산비 자체를 높이 책정했다는 증거다. 즉, 소재와 부자재, 수량, 검수 면에서 좀 더 높은 기준을 적용했다는 것이다. 일부 프랑스, 스페인, 영국, 미국에서 생산하는 브랜드도 있다.
똑같은 예산이면 ‘메이드 인 이태리’로 가죽 소재의 고급 제품을 할인받는 게 가장 이득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fashion@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