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내 큰 엉덩이, 수영복은 어떻게?

송영원 기자
2009-06-23 14:12:55

‘수영복의 계절’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많은 여성들은 전신거울을 보며 내 몸의 컴플렉스를 금방 찾고는 속상해 하고 있을 것이다.
누구든 자신의 체형에 100% 만족하기란 힘든 법. 게다가 운동에 다이어트까지 아무리 열심히 해도 유전적으로 타고난 결점을 수영복으로 가리기란 여간 힘들 수 밖에 없는 일이다.

그러나 단점 투성인 내 몸매에도 반드시 장점 한 곳쯤은 있다!

비치웨어 브랜드 비비드 비치(www.vividbeach.com) 디자이너 엄진민은 “자신의 체형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면 단점으로부터의 시선을 분산시키는 방법으로 나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부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 힙이 너무 크거나 작은 체형


힙이 너무 크다면 팬티의 양 옆을 끈으로 묶을 수 있는 디자인을 입자.
이런 디자인은 팬티의 면적이 줄어들어 힙이 작아 보이게 해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팬티의 크기조정도 가능해 기능적으로 편리하다. 큰 힙으로 인해 옆구리 살이 튀어나와 보이는 것을 방지할 수도 있다.

반대로 힙이 너무 작아서 자신감이 없다면 엉덩이가 파인 숏 스타일의 팬티를 입자.
이런 디자인은 엉덩이 전체를 가렸을 때 보다 엉덩이가 둥그렇게 업 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작지만 앙증맞고 예쁜 힙을 부각시킬 수 있다.

✓ 다리가 짧거나 허리가 긴 체형


다리가 짧거나 허리가 길다면 원피스 수영복 보다는 시선을 분산시킬 수 있는 비키니를 입자.
비키니의 경우 양 옆이 끈으로 묶게 되어 있는 팬티 디자인이나 하이 웨이스트 팬티를 입는 것이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할 수 있다. 원피스 수영복을 입고 싶다면 다리부분이 높게 파인 하이 레그 스타일을 입어서 다리가 길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얻자.

✓ 가슴이 작거나 너무 큰 체형


가슴이 작아서 고민이라면 가슴 부분에 셔링이 들어가 있는 디자인이 볼륨감을 더해 주어 가슴이 커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패드가 살짝 들어간 튜브탑 스타일을 입는다면 가슴을 모아 주면서도 가슴계곡 부분까지 가려주어 자연스럽게 커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안성맞춤.

원피스 수영복을 입고 싶다면 컵이 쉽게 구겨지는지 잘 확인하자!
컵이 잘 구겨지지 않고 두께가 있다면 가슴모양을 잘 잡아주어 비키니를 입었을 때 보다 가슴이 크고 예뻐 보이게 해준다. 그러나 잘 구겨진다면 가슴 모양도 구겨져서 예쁘지 않으며 가슴 쪽에 시선이 집중되어 낭패를 볼 수 있다.

반대로 가슴이 너무 커서 고민이라면 패드나 와이어가 없는 삼각 탑을 입어 시선을 분산 시키자. 가슴이 처져 보일까 걱정이라면 컵 아래 부분이 두꺼운 밴드로 되어있는 디자인을 입어서 가슴이 너무 부각되지 않게 하면서도 잘 받쳐줘 예뻐 보일 수 있다.

✓ 허리가 두껍거나 ‘통자’인 체형


허리 실루엣에 자신이 없다면 비키니 보다는 시원하게 파인 원피스 수영복을 입자. 허리 양 옆이 곡선으로 파인 디자인을 입는다면 자신 없는 허리 쪽에서 몸 가운데로 시선을 옮기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반대로 배 부분이 뚫리고 허리 부분을 감싸주는 스타일의 수영복을 입더라도 시선을 여러 곳으로 분산시키면서 허리를 잘록해 보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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