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트렌드세터의 잇 아이템 ‘프린지 장식’

2009-07-01 17:48:41

최근 프린지가 패션계의 ‘핫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프린지란 고대 서아시아의 의복에서 천 가장자리의 풀림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는 드레스, 숄, 커튼 등에 쓰이는 장식을 일컫는 말이다. 과거 그런지룩이나 히피룩에서 많이 볼 수 있었던 프린지가 이번 시즌에 세련되고 시크하게 재탄생 되었다.

여러 가지 스타일의 프린지 디테일들이 연출된 스타일링을 알아보자.

#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이라면...

오피스룩에 프린지 장식은 단정하지 못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번 09 S/S 질 샌더 컬렉션을 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실크나 새틴처럼 광택과 드레이프성이 좋은 소재를 이용한 프린지 장식은 튀지 않으면서도 스타일리시하고 고급스러움을 자아낸다.

프린지 장식이 살짝 부담스럽다면 프린지 장식이 가슴이나 밑단에 부분적으로 들어간 미니멀 원피스를 선택해 보자. 또한 프린지 장식이 들어간 옷으로 블랙이나 화이트 등 무채색 계열을 선택한다면 충분히 사무적이고 시크한 오피스룩을 연출 할 수 있다.

# 화창한 주말, 간편한 외출을 할 경우

프린지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것이 ‘카우보이’ 프린지다. 이 프린지는 보통 브라운 계열의 스웨이드 소재를 이용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보통은 캐주얼룩과 잘 어울린다. 최근 브라운 뿐만 아니라 아이보리, 화이트 등 밝은 색상으로 더욱 더 활동적인 연출이 가능하다.

이번 09 S/S 에르메스 컬렉션을 보면 질 샌더 컬렉션의 길이가 길면서 무게감 있는 프린지와는 달리 가볍고 경쾌하다. 그렇기 때문에 주말에 가볍게 외출하거나 활동적인 일을 할 때 잘 어울린다.

특히 많은 브랜드에서 이 프린지 디테일을 이용한 샌들과 가방을 많이 선보이고 있다. 피케셔츠에 쇼트 등을 매치한 캐주얼한 스타일에 프린지 디테일의 샌들이나 가방을 매치한다면 '편안함'과 '스타일리시함'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혜진 객원기자 jinji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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