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찝찝한 장마철~ 보송보송한 발을 위해!

최지영 기자
2009-07-01 17:58:14

장마철 비에 젖은 축축한 땅을 밟을 때 그 불쾌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패브릭 재질의 스니커즈에 진흙탕 물이라도 튀거나, 물 웅덩이 사이에 발이 빠져 신발 안으로 물이 들어오는 찝찝한 상황들이 발생하기 일쑤!

비 오는 날에도 보송보송하고 상쾌한 기분을 유지하려면 신발이 물에 젖을 것을 대비해 통풍과 건조가 용이한 제품을 선택하고, 공기 중 수분이 많은 만큼 신발 관리에도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최근 몇 년간 여름 장마철 필수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는 아쿠아 슈즈는 물기가 잘 빠지고 통풍이 잘돼 평상시에는 물론 장마철과 휴가철 물놀이에서도 유용하게 신을 수 있는 기능성 스포츠화이다.

반스 ‘리버 트레터’는 물이 들어간 후에도 금새 빠져나가는 메시 소재와 미끄럼 방지용 고무창 밑창으로 이루어져 있어 쾌적한 착용감과 활동성을 자랑한다.

여름철을 맞아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젤리 상품들이 각광받으면서 젤리슈즈 역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누오보에서 선보인 ‘플라워 비치’ 샌들은 투명하고 시원한 젤리소재에 반짝이는 펄을 입혀 화려함을 더했으며, 물에 젖어도 금방 마르고 가벼워 장마철 외출 시 유용한 제품이다.

온라인 종합 쇼핑몰 디앤샵에서는 어린이나 10대 학생들이 주로 찾던 아이템으로 인식돼 왔던 레인부츠가 장마철 성인 여성들을 위한 여름부츠 컨셉으로 멋스럽게 재 탄생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키즈썬의 ‘걸스 레인보우 부츠’는 무릎을 약간 덮는 길이의 여성미를 강조한 아이템으로 핑크와 화이트, 블랙 색상으로 20-30대 여자들의 취향에 맞췄다.
허니버터 땡땡이 패션장화는 어떤 스타일에도 무난하게 어울리는 모던한 디자인과 땡땡이 무늬로 귀여움을 강조해 인기를 얻고 있다.

레인부츠 외에도 장마철 물에 젖기 쉬운 발과 신발을 보송보송하게 관리할 수 있는 상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텐바이텐의 ‘슈조이’는 신발 속에 쏙 넣어두면 찌든 냄새와 습기를 없애주고 항균작용까지 강화해 장마철 신발 보관에 유용한 상품으로 신발 디자인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원적외선 신발건조기 ‘슈키퍼’는 플러그를 연결한 후 신발 안에 넣어두면 원적외선 살균 및 탈취, 건조효과까지 갖춰 장마철 뿐만 아니라 사시사철 발 건강을 지킬 수 있어 유용하다.

아이들을 위해서는 물에 젖는 것 자체를 방지하게 해주는 제품이 인기다.

부기베어의 파일럿과 다이버는 귀여운 동물 캐릭터와 화사한 컬러가 돋보이는 PVC 소재 아동용 레인부츠로 발에 물기가 닿지 않아 장마철 외출 시 적합한 제품이다.

ABC 마트 상품본부장 이기호 이사는 “장마철 신발을 구입할 때에는 배수가 잘되는지, 통기성이 높은지를 확인하고, 밑창이 두껍지 않고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라며 “장마철은 발이 물에 젖기 쉬워 무좀, 세균 등 발 건강에 더욱 유의해야 하고, 습기가 많은 시기인 만큼 안 신는 신발 관리에도 더욱 신경 써야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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