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는 NO~! 세련된 쿨비즈룩 완성하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보자는 취지로 시작된 쿨비즈룩. 지난해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쿨비즈룩이 올해에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패션 트렌드로 진화하고 있다.

남성 캐주얼 브랜드 엘파파의 김용은 디자인실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후줄근해지는 여름철 직장남성들의 외양을 바꿔줄 세련된 쿨비즈룩의 필수아이템은 깔끔한 린넨자켓, 화사한 컬러셔츠, 단정한 피케티셔츠와 화이트 팬츠이다”고 말했다.

노타이의 캐주얼 정장을 시원하게 완성해 주는 요소는 무엇보다도 린넨 등의 천연소재 자켓이다. 화이트나 연한 핑크, 하늘색 등의 자켓은 어떤 이너웨어와도 깔끔하게 정리하여 밝은 인상을 만든다.


피케 티셔츠는 그 동안 모범생 티셔츠의 이미지가 강했지만 올해는 좀 더 화사하고 다양한 컬러와 스타일로 선보이고 있다.

피케 티셔츠에 면소재의 화이트 팬츠와 면이나 마 같은 가벼운 소재의 컬러자켓을 걸치면 가장 손쉬운 쿨비즈룩이 완성된다. 주말에는 팬츠를 롤업 스타일로 말아 올리고 자켓 소매도 살짝 걷어 올려 준다면 훨씬 시원해 보이면서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피케 티셔츠가 너무 캐주얼해 보여서 꺼려진다면 산뜻한 컬러의 셔츠를 추천한다. 핑크나 블루 등의 착용감이 좋은 시원한 컬러셔츠와 함께 화이트, 혹은 네이비 컬러의 팬츠를 코디하면 좋다. 직장인다운 적당한 무게감과 시원한 여름 분위기가 어울려 사무실의 베스트드레서로 꼽히기에 손색이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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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가지 주의할 점은 바로 슈즈. 세련된 쿨비즈룩으로 완성한 후 검정색 정장용 구두를 신는 실수는 절대 피해야 할 것. 접어 올린 면 팬츠와 잘 어울리는 편안한 로퍼나 스니커즈로 마무리하면 한결 센스 있는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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