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윤은혜가 입었던 파자마 룩, 나도 한번?

최지영 기자
2014-05-16 20:10:09
과장된 재킷과 타이트한 스커트가 갑갑하고 섹시한 슬립은 불편하다면?

오늘만큼은 편안한 파자마 룩(Pajama Look: 잠옷이나 실내복)으로 달콤한 여유를 즐겨보자. 침대에서 막 빠져 나온 듯 편안한 차림으로 해외디자이너들의 컬렉션에서도 많이 등장하고 있다.

화려한 드레스 대신 옷을 연상케 하는 룩으로 즐겨입는 연예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윤은혜는 최근 모 행사장에 잠옷용 트렁크 팬츠를 입고 등장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파자마 차림은 긴장을 풀어주며 여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해 주는 것이 특징.
올 여름 루즈한 실루엣과 산뜻한 소재로 안한 사랑스러움을 뽐내는 파자마 룩이 거리로 나섰다.

옥션의 여성총괄 강봉진 팀장은 "지난 몇 년 간 하이 웨이스트 스커트나 스키니 진 같은 타이트한 아이템의 인기가 지속되자 한편에선 편안한 차림을 원하는 여성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넉넉한 롱 셔츠나, 호박바지, 플랫슈즈와 면 셔츠 등으로 긴장감을 해소하고, 편안하게 연출하는 파자마 룩이 여성들 사이에서 새로운 패션 스타일로 등극했다”고 말했다.

✔롱 셔츠로 긴장은 저 멀리~

때로는 매일 같이 차려 입는 딱딱한 재킷과 타이트한 스키니 진에서 해방될 필요가 있다.
헐렁한 스타일은 사람을 여유롭게 만들어준다.
야외나 휴양지에서의 리조트 패션을 연상케 하는 ‘파자마 룩’으로 편안한 휴식 같은 일상을 만끽해보자.

부드러운 소재와 넉넉한 디자인의 롱 셔츠는 편안하면서도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꼽힌다.
특히 밝은 파스텔 톤의 깅엄 체크는 에이프런을 두른 듯,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해주어 파자마 룩으로 인기다.

엉덩이를 가리는 길이에 넉넉한 품으로 체형 커버에 적합하며 어떤 의상과도 어울리는 것이 장점. 레깅스를 활용하면 원피스처럼 입을 수 있고, 소매를 살짝 접어 아우터(Outer)로 걸칠 수 있다.

큼직한 체크는 발랄한 느낌을, 작은 체크는 차분한 느낌을 주며 단색 컬러는 시크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핑크나 옐로 등 밝은 파스텔 컬러의 롱 셔츠는 레이스나 시폰 스커트와 함께 여성미를 강조할 수 있으며, 후드가 달린 디자인은 발랄한 파자마 룩에 제격이다.

심심한 느낌이 든다면, 큼직한 머플러나 쁘띠 스카프로 포인트를 주자. 다만, 플랫슈즈를 매치하면 전체적으로 너무 늘어져 보이므로, 하이힐이나 웻지힐을 매치해 트렌디한 룩을 완성해야 한다.

✔달콤한 솜사탕 같은 호박 쇼츠

달콤한 솜사탕을 연상케 하는 ‘호박 쇼츠’를 빼놓을 수 없다.
주로 얇은 면이나 가벼운 테리(Terry: 한면 혹은 양면에 고리 모양의 보풀이 있는 직물, 수건에 주로 쓰임) 소재로 편안한 착용감과 활동성이 장점이다.

‘호박 쇼츠’는 아랫단 부분을 둥글게 부풀리거나, 허리주름을 풍성하게 잡아 포근한 느낌을 강조한 스타일이다. 특히 단의 넓이를 풍성하게 잡아 마치 플레어 스커트처럼 보이는 디자인이 인기다.

허벅지를 가려주어 날씬해 보이며, 여성스러운 느낌이 강조된다.
얇은 데님 소재도 인기다. 발랄한 컨버스 슈즈와 매치해 복고느낌을 내는데 그만이다.
면 티셔츠나 후드 점퍼와 간편하게 코디 할 수 있고 무릎까지 오는 반 타이즈를 신으면 깜찍한 파자마 룩을 연출할 수 있다.

‘호박 쇼츠’는 연한 파스텔 톤으로 가벼운 느낌을 강조하는 것이 포인트.
풍성한 셔링이 감각적인 느낌을 주지만, 자칫 통통하게 보일 수 있으니 서스펜더나 헤어밴드 등으로 시선을 분산시켜야 한다.

핀턱 주름이나 잔잔한 스트라이프 패턴을 고르면 밋밋함을 없앨 수 있다. 상의는 되도록이면 짧은 길이로 입어 팬츠를 가리지 않아야 날씬해 보인다.

✔블라우스는 이제 그만 넣어둬~

실크, 시폰 블라우스는 옷장에 걸어두자.
흡수성과 통기성이 훌륭한 면 소재에 심플한 디자인의 상의가 제격이다. 집에서 입어도 부담 없는 슬리브리스 탑이나 나시 티셔츠는 파자마 룩의 기본이다.

편안한 것이 장점이므로 루스한 실루엣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부드러운 파스텔 톤을 고르되, 동물이나 꽃무늬 등의 작은 패턴이 있는 은은한 스타일로 코디해야 밋밋해 보이지 않는다.

자칫 초라해 보일까 우려된다면 러플과 셔링 장식이 살짝 들어간 민소매 면 블라우스로 사랑스럽게 연출해 보자. 면 티셔츠에 민소매 블라우스를 덧입거나 깜찍한 쁘띠 스카프로 포인트를 주면 한층 발랄해 진다.

파자마 룩은 자칫 잘못하면 막 침대에서 나온 것처럼 산만해 보일 수 있다.
상하의 중 하나는 전혀 다른 소재나 컬러 아이템과 믹스매치하는 것이 포인트.
패셔너블한 스타일을 원한다면 광택 있는 소재를 선택하고, 데님 베스트나 집업 점퍼를 덧입어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좋다.

한경닷컴 bnt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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