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비즈장식’ 하나로 스타일링을 바꾼다!

이지현 기자
2009-10-06 15:59:59

올 가을 가장 주목해야 할 트렌드는 무엇일까? 아무래도 80년대 패션의 귀환으로 과장된 어깨를 나타내는 파워숄더가 아닐까.

어깨선이 봉긋 올라온 파워숄더는 보통 패드를 넣어 표현하기 일쑤. 하지만 ‘뽕’이 아니더라도 당신의 어깨를 강조해줄 ‘잇 아이템’은 얼마든지 존재한다.

이번 시즌 당신의 어깨를 화려하게 빛내줄 ‘비즈장식’이 바로 그것. 니트는 물론 티셔츠, 블라우스, 원피스까지 점령한 비즈장식은 밋밋한 컬러와 소재에 세련된 멋을 가미, 시크한 스타일링을 연출해준다.

또한 비즈장식의 대부분은 브로치형식으로 탈부착이 가능하다. 과거 가슴 한켠에 살포시 달아 연출하였다면 이번시즌 어깨위에 과감하게 부착하는 것이 어떨까.

티셔츠뿐만 아니라 썰렁한 재킷도 비즈 브로치 하나면 새로운 느낌으로 탈바꿈 가능하니 ‘잇 걸’이라면 비즈장식이 가미된 아이템 하나 정도는 구비해야하지 않을까?


그밖에도 비즈장식은 헤어밴드, 슈즈, 가방에 이르기까지 실로 다양하다.

심플한 티셔츠를 좀 더 화려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비즈 네크리스를, 전반적으로 심플한 룩에 포인트를 주고싶다면 비즈가방이나 슈즈를 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

비즈장식은 블랙&화이트로 시크한 컬러배합을 하는 것이 좋으며 볼륨감을 살리되 지나치치 않도록 강약을 조절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단, 스팽글이나 비즈 장식이 달린 아이템을 착장하였을 경우 다른 무거운 액세서리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어깨를 강조하였으니 하의는 최대한 슬림한 실루엣으로 연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상의와 하의 모두 화려할 경우 자칫 촌스럽고 과해보일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지현 기자 jihyu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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