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대종상 남자배우들 다리길이 신경 안 써?!

최지영 기자
2009-11-09 09:51:05

대종상을 비롯해 각종 시상식을 보면 몇몇 남자배우들을 제외하고 대부분 턱시도 일색이다.

모두 같은 스타일로 특징이 없어 보이지만 턱시도에도 나름의 룰은 있다. 턱시도를 입을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바로 팬츠의 기장이다.

키가 큰 헐리웃배우들에 비해 국내 남자배우들은 단신이 많다. 그래서 팬츠 기장을 어떻게 입느냐에 따라 다리가 길어 보이기도 또 짧아 보이기도 해 스타일을 좌우한다.

과연 이번 대종상영화제에서 남자배우들은 얼마만큼 자신의 다리길이를 돋보이게 입었는지 그들의 밑자락을 살짝 엿봤다.

★★★ NICE~!!


자고로 다리가 길어 보이는 팬츠 밑단의 주름은 한 겹에서 한 겹 반이 가장 적당하다.

배우 김남길과 아나운서 최기환은 쭉 뻗은 다리만큼 쭉 뻗은 팬츠로 본인의 롱 다리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밑단에 적당히 접힌 주름과 구두굽이 살짝 보일정도로 올라간 밑단의 길이가 다리를 길어보이게 할뿐 아니라 슬림 해 보이기까지 하다.

★★ SO SO~


배우 강지환은 전체적인 팬츠의 폭이라든지 실루엣은 좋으나 밑단에서 너무 폭이 좁아져 더 길어 보일 수 있는 다리를 짧아 보이게 해 아쉬움이 남는 스타일이다.

김영호 역시 체크패턴이 잘 어울리긴 하지만 밑단의 주름이 너무 강하게 잡혀서 스타일에 마이너스 요소가 되었다.

BAD...


김인권의 팬츠는 전체적으로 너무 루즈한 느낌이 든다. 게다가 구두 밑까지 한없이 내려오는 밑단의 압박은 아빠 옷을 훔쳐 입은 듯한 느낌으로 그의 다리를 너무도 짧아 보이게 한다.

약간은 스키니한 팬츠로 코디한 김희철은 마르고 휜 다리가 강조되어 전체적으로 어설퍼 보인다. 거기에 발목에서 끈기는 기장은 크지 않은 김희철을 더욱 작아 보이게만 할 뿐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ntnews.co.kr
사진 이환희, 김경일, 이승홍, 정근영 기자

▶ 겨울에도 그녀의 목선은 여전히 화사하다
▶ 이효리, 이보다 섹시할 순 없다?!
▶ 드라마 속 완소커플의 '완소 스타일링' TIP
▶ 올겨울 프린트는 좀 더 관능적이다
▶ 장동건-고소영, 열애설 당일 비밀리에 만남 가져
▶[이벤트] 명품 화장품 '공짜로' 경품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