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아직도 스카프? 잇 걸은 '스누드'를 두른다!

이지현 기자
2014-06-17 20:52:20
날이 추워지면서 거리에 여성들은 하나씩 ‘스누드’를 두르기 시작했다.

언젠가 원단시장에 '퍼(Fur)'가 깔리기 시작하고 동대문 의류상점에 ‘퍼 스누드’가 모습을 드러내더니 트렌드를 점령하고 나선 것이다.

패션계가 아무리 불황이라도 치장 본능의 여심은 이 아이템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노릇.

올 겨울 스누드로 따뜻한 겨울을 남과 동시에 스타일리시한 룩을 연출해 보는 것은 어떨까.

퍼(Fur) 스누드

09 F/W 시즌 버버리 프로섬, 펜디, DKNY 등은 퍼 소재로 된 스누드를 선보였다. 목에 짧게 감기는 것부터 목에서 살짝 늘어져 안감이 보이는 스누드까지 실로 다양하다.

유명 브랜드의 천연모피 퍼 스누드는 1백 만원을 호가하는 가격이지만 동대문이나 일반 옷가게에서 찾아볼 수 있는 스누드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조심해야 할 것은 컬러는 밝은 것보다 어두운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고 털이 잘 빠지는 소재의 특성상 밝은 컬러와 매치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퍼 스누드는 클래식하거나 럭셔리한 스타일링에 포인트로 적합하니 스키니 진과 매치할 생각은 잠시 접어두기를 바란다.

니트(Knit) 스누드

가벼우면서 스타일 매치가 쉽고 보온성 역시 뛰어난 '니트 스누드'는 한번 가볍게 두르거나 두어 번 겹쳐 두르는 것도 좋다.

니트 스누드는 퍼 스누드에 비해 훨씬 가격이 저렴하고 쉽게 구입할 수 있어 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템. 이번 시즌 '미소니' 에서는 니트 스누드를 후드처럼 머리에 쓰거나 다른 머플러를 여러 개 레이어드해 선보였다.

목이 짧거나 두꺼운 사람은 스누드를 미소니처럼 길게 늘어트려 연출하는 것이 좋다. 또한 니트 스누드는 잘 늘어나는 특성 때문에 목에 걸쳐 어깨까지 덮어 연출할 수도 있으니 퍼 스누드'보다 활용도가 높다.

얇은 니트 스누드는 여러 겹 레이어드 하거나 다른 머플러와 같이 연출해도 괜찮지만 스웨터처럼 두꺼운 실로 짜여진 스누드는 무게감이 있어 보이기 때문에 살짝 늘어지게 연출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스누드를 여러 겹 두를 때 단발머리의 경우 머리를 머플러 안으로 집어넣거나 머리를 묶어서 연출하자. 짧은 머리로 스누드를 덮은 것처럼 흉한 것이 없으니까!

기타 스누드

양 끝이 붙혀진 스누드 외에 가운데 지퍼가 달린 '양털 스누드'

이는 턱까지 바짝 올려서 연출하거나 지퍼를 내려서 어깨에 칼라처럼 연출하기도 하는데 넓은 칼라처럼 보이는 것은 얼굴이 커 보이기 때문에 작은 얼굴이 아니라면 피해야하는 스타일이다.

가운데 단추가 포인트가 되는 스누드는 니트 소재로 잘 늘어나기 때문에 어깨를 덮어 연출하는 것이 좋다. (자료제공: 아이스타일24 )

한경닷컴 bnt뉴스 이지현 기자 jihyu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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