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국민동생 문근영, 유승호는 어떻게 변할수 있었을까?

2010-01-14 22:48:31

[한경닷컴 bnt뉴스 이유경 기자]원조 국민 여동생 문근영이 돌아온다.

학업에 열중하며 일시 활동 중단을 선언했던 문근영은 10년 3월 방영예정인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를 준비하며 언론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국민 여동생에서 여인으로 변화하고 있는 그녀의 성숙미에 사람들은 감탄한다.

또한 올 초 방영을 시작한 화제의 드라마 ‘공부의 신’에 출연중인 국민남동생 유승호의 카리스마 넘치는 스타일 또한 주목을 받는다. 기존에 모범생처럼 반듯한 느낌을 주던 유승호는 이번 드라마에서 반항적인 캐릭터를 맡아 강렬한 인상을 보여준다.

앳되고 귀엽던 원조 국민동생들의 달라진 스타일에 대하여 알아본다.

국민여동생이 아닌 국민연인이 된 문근영


문근영은 국민 여동생이라는 애칭을 처음 만들어 낸 장본인답게 귀엽고 상큼한 매력으로 많은 남성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그 후 성인이 되면서부터 이미지에 조금씩 변화를 주었지만 앳된 얼굴 탓에 변신이 쉽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얼마 전 SBS의 연말시상식에 등장한 그녀는 여신을 연상스키는 레드카펫 스타일링을 보여 주었다. 여성스러운 라인이 돋보이는 원 숄더 드레스와 볼드한 반지, 그리고 화려한 글램 웨이브의 업스타일 헤어는 그녀를 여인으로 돋보이게 하였다.

또 다른 '어린이 환자 돕기' 자선앨범의 제작발표회에서 그녀는 블랙 파워숄더 재킷과 가슴라인을 강조한 미니드레스를 스타일링 했다. 여기에 볼드한 반지와 컬링이 강한 미디엄 길이의 웨이브 헤어로 어엿한 숙녀의 느낌을 연출했다.

스타일러스by골든듀의 박하선 디자인부장은 “문근영은 지금까지 어떠한 의상을 입어도 쉽게 소녀의 느낌은 지울 수 없었다”며 “이제 그녀는 탁원한 주얼리 스타일링으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볼드한 반지와 여성스러운 디자인의 이어링으로 포인트를 주어 그녀만의 성숙미를 연출했다”고 말했다.

지략가 김춘추에서 터프한 반항아로 돌아온 유승호


‘리틀 소지섭’, ‘국민남동생’ 으로 불리며 수많은 누나 팬들을 몰고 다니는 유승호는 어린나이지만 인기에 연연하기보다는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하며 연기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 방영을 시작한 KBS드라마 ‘공부의 신’에서는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여리고 부드러운 소년의 느낌에서 벗어났다. 반항적이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등장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변화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전에는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헤어스타일과 액세서리. 특히 유승호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일명 솔리드헤어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유승호의 파격적인 헤어스타일과 함께 눈에 띄는 것이 양 쪽 귀에 뚫은 피어싱이다. 유승호는 보다 터프한 이미지를 위해 헤어스타일에 어울리는 피어싱으로 극 중 캐릭터를 완성했다.

스타일러스by골든듀의 박하선 디자인부장은 “최근 들어 많은 남성의 주얼리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특히 유승호처럼 의상 콘셉트에 따라 반지나 피어싱 등을 다양하게 매치하면 더욱 더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유경 기자 fashion@bntnews.co.kr
사진 김지현기자, 이환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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