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여름 비키니, 디자인 vs 실용성 당신의 선택은?

이유경 기자
2010-06-09 10:09:22

강렬한 태양 아래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거리에 사람들은 부쩍 짧아진 의상을 갖춰 입었으며 해수욕장은 개장을 앞두고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름패션 하면 빠질 수 없는 아이템 중 하나인 수영복. 여름 휴가지에서 비키니를 입기 위해 고심하는 이들이 한둘이 아니다. 그러나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바디라인을 살려주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갖춘 수영복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올 여름 바닷가로 휴가를 떠날 계획이라면 기존의 수영복에서 좀 더 스타일리시하고 다양해진 수영복 트렌드에 주목하자.

편안하게 수상스포츠 즐기기


강가에서 수상스포츠를 즐긴다면 수영복 또한 과감하게 기존 수영복에서 탈피해 입어주자. 운동량과 활동량이 많은 만큼 물놀이에도 절대 벗겨질 염려가 없는 수영복을 선택해야 된다.

여성종합쇼핑몰 티티모모 MD는 “끈이 쉽게 풀리지 않고 물 미끄럼에서도 엉덩이가 끼지 않을 안전하고 편한 수영복을 골라 입는 것이 좋다. 민소매 티셔츠와 숏팬츠를 입은 듯 편한 디자인을 선택해 과다한 노출을 줄여 가족이나 직장동료와도 편안하게 어울릴 수 있는 편한 수영복이 제격이다”고 말했다.

화려한 원피스로 주목받기


수많은 피서지 인파 속에서 웬만한 수영복으로는 눈이 띄지 않을 뿐더러 나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고 싶다면 화사한 무늬의 비키니가 제격이다.

비키니의 최대 장점은 강렬한 원컬러로 입어도 어색하지 않으며 다소 현란한 프린트가 들어간 디자인이라도 촌스럽기보다는 화사해 보인다는 것.

또한 무턱대고 화려한 걸 고르기보다는 빈약한 부위에 무늬가 위치하게 하는 게 좋다. 빈약한 상체의 마른 체형이라면 활짝 만개한 플라워 프린트나 프릴이 들어간 디테일로 가슴이 좀 더 커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엉덩이가 납작한 사람은 화려한 파레오를 둘러주어 단점을 커버할 수 있다.

섹시한 파티룩 같은 수영복


도저히 비키니 수영복 몸매가 자신이 없는 사람은 물에 들어갈 때만 빼고 비치웨어를 입어 주는 것은 어떨까. 가슴에서 묶는 비치 카디건이나, 치렁치렁한 비치 스커트, 챙 넓은 모자는 시선을 분산시켜 좀 더 날씬하게 보여준다.

또한 비키니 위에 드레시한 느낌의 딥 브이라인 원피스를 매치해주면 나이트 파티룩으로도 손색없는 섹시하면서도 근사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사진제공: 티티모모)

한경닷컴 bnt뉴스 이유경 기자 unalee@bntnews.co.kr
▶ 2010 여름 슈즈 키워드는 ‘퓨전’
▶ 숏팬츠, 체형별로 이렇게 입자
▶ 심은하처럼 '청담동 며느리 룩' 연출하기
▶ 내리쬐는 태양 아래 아찔한 ‘핫 팬츠’가 뜬다
▶[이벤트] 올 여름 뱃살에 비키니 포기? 다이어트 속옷 드려요~
▶ [이벤트] 남자를 유혹하는 '랑방 잔느' 테스터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