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여름 더위를 이기는 미니멀리즘 패션

이유경 기자
2010-07-07 09:28:31

더운 여름 날씨에 실용성이 강조되면서 의상 본연의 기능성에 충실한 미니멀리즘이 부각되고 있다.

깨끗하고 정화된 듯한 느낌, 군더더기 없는 절제된 스타일이 지난 시즌 과장되어 있던 패션 잔재를 없애버렸다. 자칫 디테일이 많이 추가된 옷은 더운 여름 날씨에 보는 이로 하여금 무더워 보이게 만들 수 있다.

여성 쇼핑몰 AKA 이지혜 팀장은 “더운 여름일수록 심플한 디자인과 깨끗한 컬러의 미니멀 룩은 더욱 돋보인다. 과도한 장식을 배제하고 테일러링을 강조한 재킷과 팬츠, 심플한 원피스는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올 여름 스마트하고 쿨해보이는 패셔니스타가 되기 위한 미니멀 패션 아이템을 배워보도록 하자.

베이직하고 클래식한 아이템

미니멀한 룩을 위한 가장 확실하고 세련된 방법은 베이직한 아이템들로 클래식한 룩을 연출하는 것이다. 심플한 룩으로 완성한 여자의 매력은 어떤 것과도 견주기 힘들다. 군더더기 없이 깨끗한 화이트 셔츠 한 장은 화려한 의상보다 훨씬 힘 있다.

화려한 컬러 대신 누드 컬러


패션 트렌드인 로맨티시즘에 맞춰 패션계는 화이트나 누드 컬러와 같은 화사한 컬러가 들어간 아이템이 인기다. 올 여름 미니멀한 룩을 소화하기위해 누드 컬러를 활용해보자.

누드컬러 톱은 화이트 팬츠나 베이지 스커트 등 모든 의상에 두루 어울리는 멀티 아이템이며 지퍼나 단추, 주머니 등의 디테일이 없는 셔츠 역시 근사한 미니멀 룩을 완성해준다. 액세서리는 생략하고 심플한 백으로 포인트를 주자.

만약 피부가 유난히 하얀 사람이라면 차분한 느낌으로 밝고 상냥한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아이보리나 파스텔 계열의 핑크, 옐로우 컬러도 좋은 방법이다.

컬러로 통일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고 다양한 컬러가 선보이는 시즌이지만 남과 같은 트렌드에서 벗어나 베이직한 섬머룩을 연출해보자. 자칫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 가지 컬러로 통일한 룩은 다양한 컬러 믹스보다 남들의 시선을 끌기 충분하다.

또한 원 컬러로 통일된 의상은 더욱 다리를 길어보이게 하며 올 여름 시원하게 보이는 미니멀 룩을 완성할 것이다.

원 컬러 룩을 연출하기 위해 원피스, 점프수트 등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해본다. 원피스와 점프수트는 여름철 스타일리시해 보이기 위한 간단한 아이템 중 하나다. 여기에 누드컬러의 하이힐이나 웨지힐을 매치해도 근사하다. (사진제공: AKA)

한경닷컴 bnt뉴스 이유경 기자 unale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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