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소개팅에서 호감받는 스타일링 비법 大공개

2010-08-08 14:10:44

[이유경 기자] 몇 년째 애인이 없는 박영주 씨(27세, 직장인)는 평소 이를 안쓰럽게 생각하던 지인으로부터 오랜만에 소개팅 제의를 받았다. 박 씨는 솔로탈출을 꿈꾸며 소개팅 자리에 나가지만 문제는 그의 패션 스타일.

소개팅이나 미팅은 그 만남의 특성상 외모에 의해 승패가 갈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화려한 언변, 따뜻한 마음 등 간과할 수 없는 매력도 많지만 첫인상의 경우에는 외형적 조건이 그 사람의 이미지를 결정짓는데 많은 영향을 미친다. 타고난 본판은 어쩔 수 없더라도 스타일은 얼마든지 노력이 가능하다.

여성의류 쇼핑몰 나인걸 전혜진 실장은 “소개팅 자리에서 옷차림에 너무 신경을 쓴 티가 나면 자신이 솔로탈출에 목마른 사람인 것 같아 부끄러운 마음이 들 수 있다. 신경 쓰지 않은 듯 한 무심한 의상은 기본적인 예의도 없어 보일 수 있다”며 “첫 만남에서는 신뢰감을 심어주면서 부담감은 없는 깔끔한 복장이 좋다”고 조언한다.

소개팅에 나갈 때 어떤 스타일로 입어야 상대방에게 호감을 줄 수 있을지 스타일링 비법을 알아보도록 한다.

자연스러운 스타일 연출하기


체형과 연령에 따라 본인에게 가장 어울리는 옷을 선택하도록 한다. 어린 나이인데 신경 쓴다고 오피스룩을 차려 입는 것은 어색할 뿐더러 포멀한 비즈니스룩이 어울리기 쉽지 않다.

사랑스러워 보이고 싶은 마음에 부담스러운 공주풍 옷을 스타일 하는 것도 지나치다. 온몸에 딱 달라붙고 노출이 심한 옷은 섹시해 보일 수 있지만 자칫 경박해 보일 수 있다. 본인의 있는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되 약간의 멋스러움을 뽐내는 센스쟁이 임을 부각시키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전반적인 색감은 밝게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는 시원한 색감의 의상이 상대방의 눈을 즐겁게 해 호감을 끌 수 있다. 남색은 색깔 자체로도 어둡고 차갑지만 밝은 톤의 남색 옷을 선택해 입어 준다면 발랄하고 선한 이미지를 줄 수 있다.

의상의 컬러는 전반적으로 밝고 따뜻한 컬러를 선택하도록 한다. 빨간색 중에서도 핑크에 가까운 색이 있고 검정에 가까운 어두운 색이 있다면 핑크에 가까운 화사한 색을 선택하도록 한다. 밝고 따뜻한 톤의 색상은 사람을 선해 보이게 하고 신뢰하도록 한다. 또한 자칫 촌스러울 수 있는 원색의 컬러는 주의하도록 한다.

스타일에 포인트 주기


액세서리는 전혀 매치하지 않고 심플하고 단색으로 통일한 스타일은 재미없고 답답해 보일 수 있다. 본인의 신체 부위에 자신있고 돋보이게 하고 싶은 부분을 포인트로 부각시키는 것이 좋다.

각선미에 자신이 있다면 짧은 치마로 포인트를 줘도 좋으며 늘씬한 다리와 엉덩이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면 스키니 진을 입는다. 이마와 밝은 표정이 자신 있다면 헤어를 최대한 업스타일로 연출해서 둥근 이마와 예쁜 얼굴을 강조해 준다. 본인이 지적인 이미지가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면 단정한 안경을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진제공: 나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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