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2010 여름 ‘민트 패션’이 뜬다!

송영원 기자
2010-08-16 11:11:13

[송영원 기자] 블루컬러 보다는 좀 더 부드럽고 핑크컬러 보다는 시원한 느낌이 강한 민트 컬러는 그 이름처럼 청량한 느낌이 또한 일품이다.

블루톤과 그린톤 중 어느 쪽이 강한지에 따라 느낌이 제각각 다르다는 것을 감안해서 올 여름 내게 맞는 민트컬러의 상큼한 아이템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셔츠나 팬츠에 사용된 민트컬러도 좋지만, 확실하게 효과를 보고 싶다면 역시 스커트나 원피스에 사용된 경우가 그 느낌이 더 잘 살아난다.

민트컬러 스커트는 여성스러운 블라우스와 매치해도 과하게 드레시한 느낌을 잡아주고 발랄한 감각이 살아난다. 타이포그래피 티셔츠와 매치하면 프레시한 느낌의 깔끔한 캐주얼룩으로 연출된다.

러블리한 러플이 사랑스러운 민트컬러 원피스는 여성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디자인임에도 컬러 자체의 상큼함이 살아있어 좀 더 생기 있는 느낌이 든다.


원 컬러 아이템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면 적당한 워싱과 프린트가 사용된 아이템도 좋다. 물나염 느낌이 제대로 살아 있는 선명한 민트그린의 원피스 겸 롱스커트는 튜브캅 원피스로 활용해도 좋고, 롱스커트로 보헤미안 분위기를 살려주는 것도 매력적이다.

드레시한 스커트에 민트컬러의 큼직한 도트 프린트가 없었다면 전체적으로 차분히 가라앉은 분위기였을 것이 한결 리듬감있고 가벼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 피부톤과 민트컬러가 크게 어울리는 것 같지 않다면 소품을 활용하자. 모노톤의 블라우스나 셔츠에 민트컬러의 스카프 하나를 얹어주는 것만으로도 청량감이 살아나 분위기가 훨씬 화사해진다.

백이나 슈즈에 사용된 민트컬러는 그 자체로 스타일링 포인트가 되어주면서 부담스럽지 않고 다양한 코디에 적절히 사용할 수 있어서 실용적이다. 이처럼 인상이 강한 컬러보다는 느낌이 강한 컬러를 원한다면 민트컬러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도움말: 부빅, 사진출처: 너무이뻐, 라비쉬, 스타일난놈, 스타일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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