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원 기자] 요즘은 드라마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TV 뿐만 아니라 블로그나 카페 등에 올라온 스타들의 스타일을 보고 따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되면서 최근 드라마 속 여주인공들은 역할에 딱 맞아떨어지는 다채로운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패션이나 헤어스타일의 컬러나 디자인이 다양해지게 된 반면 여주인공들의 헤어스타일은 일관된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바로 단정한 업 헤어 스타일을 연출하고 있는 것.
특히 일관된 헤어스타일이라도 TPO에 맞는 패션과 주얼리 스타일링을 필수이다. 각자에게 맞는 각양각색 주얼리로 때론 트렌디하게, 때론 단정하게 그리고 때론 우아하게 연출할 수 있다.
★ ‘법조계 며느리’ 김정은에겐 볼드한 목걸이
최근 ‘나는 전설이다’로 돌아온 김정은은 명문 법조계의 며느리 역할을 맡아 우아한 업 헤어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그녀는 7:3 가르마의 업 헤어로 단정함을 강조했고 여성스러운 라인인 러플 스타일의 원피스나 블라우스 등을 매치해 럭셔리하면서도 고혹적인 스타일을 완성하고 있다. 그녀의 포인트 주얼리는 바로 볼드한 목걸이이다. 다양한 보석과 디자인이 더해진 볼드한 목걸이로 화려하면서도 우아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 ‘요리전문가 조수’ 남상미에겐 미니 귀걸이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요리연구가 김해숙의 조수역을 맡고 있는 남상미는 차분한 캐릭터에 어울리는 업 헤어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간결한 디자인의 투피스나 재킷 등의 의상이 더해져 마치 비서 같은 단아한 분위기를 완성하고 있다.
그녀의 포인트 주얼리는 심플한 미니 귀걸이. 보일 듯 말듯한 작은 사이즈의 귀걸이로 여성미를 부각시키면 좋다. 또한 화이트 컬러의 미니 귀걸이와 작은 팬턴트의 목걸이를 함께 활용하면 세련된 스타일이 완성된다.
여성스러움을 부각시키려면 심플한 주얼리를 활용하면 좋다. 작은 크기에 다이아몬드나 유색 보석이 들어간 미니 귀걸이라면 고혹적인 분위기를 부각시킬 수 있고 컬러풀한 커스텀 소재를 더한다면 한층 젊어 보일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종영된 ‘커피하우스’의 박시연은 젊은 출판사 대표 역을 맡아 지적인 매력과 패셔너블함을 동시에 보여주며 여자들의 워너비 스타일로 주목을 받았다.
다양한 패션과 헤어스타일로 블로그를 뜨겁게 달구었던 그녀의 스타일중 단연 눈에 띄었던 건 업 헤어 스타일이다. 조금씩 앞머리에 변화를 주어 매회 다른 분위기를 내었던 업 헤어는 상큼하면서도 발랄한 분위기를 보여주었다.
그녀의 포인트 주얼리는 다양한 팔찌 패션. 컬러풀한 커스텀 소재를 여러 개 활용하면 패셔너블한 팔찌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특히 커스텀 팔찌의 활용할 때는 컬러의 조화가 중요하다. 비슷한 컬러를 여러 개 착용하기 보다는 레드와 블루 등 상반된 컬러를 활용하여 산뜻한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고 여기에 사이즈가 큰 시계나 뱅글 등을 함께 매치하면 박시연 같은 스타일리시한 팔찌 스타일이 완성된다.
이처럼 업 헤어도 자신의 개성과 스타일에 따라 조금씩 변형이 가능한 것처럼 TPO에 맞는 똑똑한 주얼리 포인트가 필요하다. 이번 여름 헤어 트렌드인 업 헤어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트렌드와 개성에 맞는 주얼리를 찾아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살려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칼럼: 뮈샤, 키스바이뮈샤 김정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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