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남자들의 로망' 아나운서의 스타일이 궁금해

2011-06-23 13:10:53

[이선정 기자] 남성들이 유행, 시간의 흐름에 관계없이 아나운서들에게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제 아무리 단발, 퍼머 머리, 통통 튀는 개성 만점의 스타일이 유행해도 남성들의 한결 같은 이상형인 긴 머리에 청순한 얼굴인 것과 같은 이유일 것이다.

이렇게 많은 남성들은 오랜 시간동안 단아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이상형으로 지목해왔다. 특히 지혜로움과 아름다움의 대명사 아나운서는 남자들의 이상형으로 더 없이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들은 미모 뿐만 아니라 아나운서만의 패션 스타일로 남성들을 사로잡고 있다.

블라우스 + 하이웨이스트 스커트 스타일


아나운서들은 블라우스에 하이웨이스트 스커트 매치시켜 여성미를 극대화 시키는 스타일링을 주로 연출한다.

특히 상, 하의 중 한 곳에 포인트를 두는 것이 특징으로 상의를 러플 장식의 화려한 디자인을 택했다면 하의는 심플한 솔리드 컬러로 매치한다. 또한 심플한 상의를 선택했다면 과감한 프린트의 하의를 매치하는 것이 세련돼 보인다.

오피스룩으로도 활용하기 좋은 블라우스, 하이웨이스트 스커트 공식은 키가 커 보이는 효과가 있으면서도 프로페셔널한 커리어 우먼의 이미지를 강조하기에도 좋다.

누드 컬러의 원피스로 청순미 강조


아나운서들은 지적이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연출하기 위해 스킨 톤의 컬러를 가장 선호한다. 특히 누드 컬러의 원피스는 청순미를 강조하기에 제격으로 최윤정, 김혜선 등 많은 기상캐스터가 이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됐다.

아나운서 스타일링을 담당하고 있는 스타일리스트 박애진 실장은 “기상캐스터의 경우 의상에 특히 신경을 많이 쓴다”며 “여성미를 극대화 시켜 줄 피치, 핑크 톤의 원피스는 아나운서뿐 아니라 일반인이 입어도 지적이고 청순한 이미지를 연출해주는 여성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다”고 말했다.

프린트 원피스 + 숏 재킷 스타일


올 여름 유행하는 대담한 스트라이프, 플라워 프린트 패턴의 원피스를 단색의 숏 재킷과 함께 매치해 감각적인 스타일을 연출해보자. 비즈니스 미팅에서 프로페셔널한 이미지를 줄 수 있는 오피스룩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정혜경, 이현승 자칫 자유분방해 보일 수 있었던 화려한 패턴의 원피스에 재킷을 더해 좀 더 격식과 활동성이 있어 보이는 스타일을 연출했다.

파스텔 톤의 활용으로 화사하게


한 벌 정장의 개념이 사라지고 있는 요즘, 아나운서들도 파스텔 톤의 화사한 재킷을 착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파스텔 톤 재킷은 캐주얼한 듯 포멀한 분위기는 물론 화사한 이미지를 줄 수있어 최근 선호도가 높은 아이템이다.

이너로는 문지애 아나운서처럼 화려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여성스러운 아이템도 좋으며 강다솜 아나운서처럼 심플한 모노톤의 이너를 착용해 재킷의 컬러를 돋보이는 깔끔한 스타일을 연출해도 좋다.

조이너스 디자인 실장은 “아나운서룩은 오피스 우먼들이 가장 참고하기 좋은 교과서다”며 “특히 요즘은 지적이고 단아한 여성미를 고수하면서도 기본 아이템과 파스텔 톤 등 컬러를 활용한 다양한 스타일들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출처: MBC ‘주말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 ‘생방송 오늘아침’, ‘우리말 나들이’, KBS ‘뉴스광장’, SBS ‘오전뉴스’, KBS ‘9시 뉴스’ 방송 캡처)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 바캉스 패션, 멋과 기능을 동시에 챙기자!
▶ 공효진 vs 박민영, 스트라이프 패션 맞대결
▶ ‘작은 가슴’ 고민 한방에 날려버릴 비키니 초이스 Tip 4
▶ 84년생 ‘윤은혜 vs 이다해’ 동시간대 드라마로 패션대결!
▶ 여배우가 선택한 남자 정윤기에게 묻습니다 ‘패션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