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화제 인물’ 김용표의 런더너 스타일 따라잡기

2012-01-14 15:24:00

[이형준 기자]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방송인 김준희와 한 남성이 다정한 포즈를 취한 사진이 게재되면서 큰 이슈를 불러 일으켰다.

이 사진은 열애설의 근원지로 많은 대중들의 관심을 끌었지만 단순한 화보 촬영 사진으로 밝혀져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하지만 사진 속 남성은 우월한 기럭지와 뚜렷한 이목구비, 모델 뺨치는 탁월한 패션 감각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 속 남성은 인터넷 쇼핑몰 로토코 이사 김용표. 평소에도 센스 있는 패셔니스타로 불리며 방송에도 여러번 출연한 바 있는 그는 김준희 못지 않은 집중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금새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우월한 기럭지를 활용한 그의 런더너 스타일은 여심을 흔들며 워너비룩으로 떠오르고 있다. 따라하고 싶은 그의 런더너 스타일에 대해 알아보자.

런더너 스타일 “느낌이 중요하지~”


패셔니스타 김용표가 자주 선보이는 스타일링 중 하나가 바로 재킷 스타일링. 베이직하면서도 포인트를 잃지 않는 그의 런더너 스타일은 꾸민듯 안꾸민듯 자연스러운 패션을 연출해주며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런던사람을 일컫는 런더너 스타일은 연출 방법이 따로 있다기 보다 스타일링한 사람의 개성과 분위기로 이루어진다. 때문에 너무 꾸민듯한 스타일링보다는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아이템을 매치하는 것이 좋고 스카프나 패턴 등을 활용해 밋밋해 보이지 않게 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용표처럼 재킷을 활용하면 남성의 젠틀함을 살릴 수 있고 베이직한 디자인 덕분에 비교적 수월하게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성을 더해준다. 남들과는 다른 개성을 찾고 싶다면 깃을 세워보거나 칼라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겨울 아우터도 런더너 스타일로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움’이 런더너 스타일의 모토이긴 하지만 두꺼운 패딩 점퍼나 부한 겨울 아우터는 스타일리시한 런더너와는 뭔가 맞지 않는다.

김용표는 보온성은 챙기돼 스타일리시한 패션까지 연출할 수 있는 엣지 있는 겨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재킷에 패딩 소재를 더한 패딩 재킷은 겨울철 매서운 추위를 막아줌은 물론 유니크한 스타일을 만들어주고 누빔 공법이 활용된 블루종 재킷은 그의 분위기를 한층 더 스타일리시하게 만들어준다.

또한 안감에 퍼가 활용된 야상 재킷은 겨울이면 항상 사랑받는 잇 아이템으로 이미 거리에서도 쉽게 접해볼 수 있으며 스타일링에 엣지를 더하고 싶다면 워커나 머플러, 클러치 백 등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세련되 보인는 연출 팁이다.

런더너 아이템 뭐가 있을까?


영국 스트릿 잡지 등을 살펴보면 유독 남성들의 액세서리 사랑에 대해 느낄 수 있다. 작년 부터 꾸준히 유행하고 있는 클러치 백 역시 런더너들이 유행시킨 베스트 아이템.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주고 활력을 불어넣는 액세서리 아이템은 남들과 차별화될 수 있는 잇 스타일링이다.

하지만 너무 튀는 컬러나 디자인의 아이템은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런더너 스타일에 맞지 않기 때문에 전체적인 스타일의 톤과 맞추거나 모노톤 등으로 선택하는 것이 세련되 보이고 너무 밋밋해 보인다면 금속 장식을 활용한 아이템을 활용해도 좋다.

벨트나 클로퍼 역시 런더너의 대표 아이템 중 하나. 2011년을 강타했던 클로퍼는 스타일의 마무리를 완성해주며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벨트는 재킷 위에 연출하는 이른바 트렌치코트형 스타일이 인기를 끌면서 남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출처: 로토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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