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장근석-김시후-서인국, 스타들도 흠뻑 빠진 ‘복고’의 매력

2012-01-18 13:48:47

[이형준 기자] 한낱 유행으로만 그칠줄 알았던 복고 바람이 거세다. 2011년을 사로잡았던 영화 ‘써니’부터 티아라 ‘롤리폴리’까지 복고를 콘셉트로 한 프로젝트가 잇달아 성공을 거두면서 스타들의 패션 스타일도 바꿔놓고 있다.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움, 독특한 색감, 한번 보면 잊혀지지 않는 복고의 매력은 10-20대의 젊은 세대들에게도 영향을 끼치며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주말이 되면 빈티지나 구제 옷을 구입할 수 있는 광장시장, 풍물시장 등은 복고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어하는 젊은이들로 가득차고 있다.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들도 복고 아이템을 적절히 믹스매치한 트렌디한 스타일로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식지않는 복고의 인기, 복고의 연출 팁에 대해 알아봤다.

베이직 재킷의 매력


복고 스타일을 연출할 때 재킷은 빼놓을 수 없는 머스트해브 아이템 중 하나다. 스키니한 몸매가 유행하면서 좁은 어깨라인이나 슬림한 핏의 재킷이 유행했었지만 최근 다시 복고 바람이 불면서 파워숄더 못지 않는 각진 어깨와 와이드칼라 재킷이 선보이고 있다.

복고 스타일을 제대로 연출하려면 비비드 컬러 재킷을 활용하는 것이 좋고 너무 슬림한 핏 보다는 넉넉한 품의 오버사이즈 재킷이 복고의 매력을 살려준다.

특히 강렬한 색상의 비비드 컬러는 복고 스타일 뿐만 아니라 밋밋한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줄 수 있어 트렌드세터들에게도 사랑받고 있으며 골덴 소재의 재킷 또한 복고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패턴 아이템의 활용


크고 화려한 패턴 아이템 역시 복고의 매력을 잘 살려준다. 장근석이 골덴 재킷 안에 매치한 패턴 니트는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복고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며 전체적인 스타일을 한층 생기 있게 만들어준다.

특히 노르딕 패턴이나 눈꽃 패턴은 겨울 날씨와 맞물려 시각적으로 따뜻한 느낌을 선사하고 다소 과장된듯한 화려한 크기의 패턴 아이템은 어떤 룩에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코디에 자신없는 이들도 수월하게 연출할 수 있다.

하지만 패턴 아이템은 그 자체만으로 포인트를 주기 때문에 재킷이나 팬츠는 베이직하게 연출하는 것이 좋고 슈즈는 가죽 소재나 브라운 계열 컬러의 아이템을 매치하는 것이 복고 스타일링 연출 팁이다.

영원한 인기 아이템 ‘체크 셔츠’


서인국은 체크 셔츠와 빈티지한 재킷, 뿔테 안경으로 복고 패션을 완성했다. 서인국이 스타일링한 체크 셔츠는 복고 스타일을 완성해줄 뿐만 아니라 스타일을 한층 개성 있게 연출해준다.

셔츠를 복고 아이템으로 활용할 때는 비비드한 컬러나 색상의 대비 보다는 비슷한 톤의 컬러가 매치된 체크를 활용하는 것이 좋고 밋밋해보인다면 재킷이나 뿔테 등의 액세서리 등을 활용해도 복고 느낌을 낼 수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멋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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