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패션불패’ 미쓰에이 수지의 걸리시룩 따라잡기

2012-03-19 11:52:09

[김혜선 기자] 걸그룹 미쓰에이의 멤버 수지의 패션 스타일이 눈길을 끈다.

수지는 최근 신곡 ‘터치’로 오랜만에 컴백을 하며 아이돌 가수로서, 예능프로그램 ‘청춘불패’를 통한 예능인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드라마 ‘드림하이’를 통해 연기자로 인기를 얻은 바 있는 그는 개봉 예정작 ‘건축학 개론’을 통해 다시 한번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굳힐 예정이다.

수지는 그동안 무대 위 착시현상을 불러일으키는 일명 붕대의상과 시스루패션으로 섹시하고 과감한 스타일을 선보여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MC나 배우로서 10대 소녀의 청순한 스타일을 대변하며 팔색조 매력을 뽐내고 있다.

심플한 걸리시룩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수지는 한가인의 대학시절 아역으로 출연해 풋풋한 모습을 담은 서인 역을 맡았다. 영화 시사회에서 그는 극 중 캐릭터와 실제 10대 소녀의 청순하고 러블리한 느낌을 담은 걸리시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특히 블라우스와 숏팬츠를 매치해 깔끔한 이미지를 연출한 점이 돋보인다. 수지처럼 깨끗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표현하고 싶다면 화이트나 누디핑크 같은 색상의 블라우스와 함께 블랙 스커트나 팬츠를 코디하는 정돈된 스타일링을 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러플 디테일이 있거나 잔무늬가 세겨진 패턴 원피스를 선택한다면 보다 귀엽고 발랄한 걸리시룩을 연출할 수 있다.

러블리 원피스룩


Mnet ‘엠카운트다운’ 일일MC를 맡은 수지는 무대 위 섹시한 의상에서 벗어나 러블리한 프린트 원피스를 착용해 사랑스러운 로맨틱 스타일을 선보였다. 둥근 칼라가 돋보이는 화이트 블라우스와 일러스트가 세겨진 프린트 원피스로 소녀다운 감성이 물씬 풍기는 스타일을 연출한 것이다.

캐릭터나 프린트가 세겨진 아이템은 10대부터 20대 초, 중반의 여성들에게까지 잘 어울리며 특유의 러블리한 느낌을 잘 살려 데이트룩으로 활용하면 더욱 좋다. 봄에는 수지처럼 프린트 원피스 안에 블라우스를 함께 매치하거나 심플한 카디건을 착용할 것을 추천한다.

유니크한 프린트룩


‘건축학개론’ 시사회에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수지는 심플한 화이트 블라우스에 짙은 패턴 스커트를 매치해 단아하면서도 톡톡튀는 10대의 개성만점 이미지를 잘 표현해냈다. 수지처럼 발랄한 걸리시룩을 연출할 때는 작고 앙증맞은 패턴이나 소프트한 느낌을 주는 파스텔톤의 아이템이 제격이지만 때로는 크고 선명한 플라워, 에스닉 패턴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처럼 화려한 패턴을 착용할 때는 함께 매치하는 아이템이 최대한 심플한 디자인에 모노톤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소재는 살랑거리는 시폰소재에 스커트나 팬츠 모두 A라인으로 떨어지는 실루엣을 고르면 더욱 로맨틱한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다.
(사진출처: 체리코코, bnt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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