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데이트에 트레이닝룩을?” 스타일리시하다면 괜찮아

2012-05-09 12:21:17

[김희옥 기자] 최근 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스포츠, 캐주얼 업계가 활기를 띄고 있는 만큼 트레이닝복이 많은 스타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스포츠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하는 고아라, 황정음은 팬사인회 현장에서 가벼운 트레이닝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냈으며 김연아는 자신의 아이스쇼를 위한 포토월에서 역시 그레이 점퍼와 함께 블랙팬츠를 입고 모습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공항패션에서도 쉽게 트레이닝룩의 스타들을 볼 수 있으며 최여진은 2012 ‘물을 위한 걷기 대회’에 참가해 시원스러운 각선미를 뽐냈다.

하지만 트레이닝룩은 평소 데일리패션으로는 무리가 있다. 하지만 한 가지 아이템만 접목하면 데이트룩으로도 손색없는 스타일리시한 패션이 완성될 수 있는 것. 활동적이면서도 일석이조의 실용적인 트레이닝복 스타일링을 배워보자.

+ 평소 입었던 아우터와 함께


짧은 기장의 트레이닝팬츠는 헐리웃스타의 파파라치컷을 연상케하는 아이템. 소매가 없는 집업 후드 또는 유니크한 디자인의 티셔츠를 함께 매치하면 시크한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다.
또한 통이 좁은 면 트레이닝 팬츠와 함께 루즈한 티셔츠를 입고 평소에 즐겨 입었던 재킷이나 데님재킷, 트렌치코트 등의 아우터를 코디한다면 누구도 시도해보지 않은 자신만의 트렌디룩이 완성될 수 있을 것.

여기에 액세서리를 매치한다면 더욱 엣지있게 보일 수 있으니 여름 인기 아이템 글래디에이터 샌들이나 뿔테안경, 커다란 쇼퍼백으로 포인트를 더해보자.

+ 컬러풀한 상의와 함께


보통 그레이, 블랙, 화이트 위주의 트레이닝 팬츠는 어떤 컬러와 함께 매치해도 잘 어울리는 무채색 계열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올 여름을 물들일 비비드한 아이템과 함께 매치하면 무난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요가할 때 입으려던 핫팬츠를 핫핑크 티셔츠와 함께 입어보자. 이 티셔츠는 데님이나 화이트 스커트와 함께 매치하려고 구매했지만 블랙 트레이닝 핫팬츠와도 잘 어울리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배기팬츠 디자인의 그레이 트레이닝 팬츠는 그린 컬러의 슬리브리스 티셔츠와도 스타일리시하게 매치된다.

+ 스커트, 힐 등 여성스러운 아이템과 함께


최여진처럼 레깅스와 스커트가 함께 디자인된 트레이닝복은 여성스러운 아이템과 함께 스타일링할 경우 묘한 매력이 느껴지는 걸리시룩으로 탄생된다.

집업 점퍼를 면 스커트와 입으면 그저 평범한 트레이닝복일지라도 여성스러운 힐과 함께 매치하면 도시적인 느낌이 더해지며 언발란스한 스커트와 함께 레깅스를 신으면 또 다른 여성스러운 느낌이 묻어난다.

이렇게 별 다른 스타일링 없이 시폰 드레스나 힐만으로도 걸리시한 느낌의 데일리룩이 완성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봤다면 이제부터 트레이닝룩을 접목한 데이트룩을 선택해 남자친구의 사랑을 느껴보도록 하자.
(사진출처: bnt뉴스 DB, 스타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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