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요즘 대세 ‘시스루룩’ 완전정복! “초보부터 고수까지 어렵지 않아”

2012-06-02 12:13:54

[윤희나 기자] ‘보일 듯 말 듯’ 아찔한 매력을 가진 시스루룩이 이번 시즌 핫 트렌드로 떠올랐다.

비치는 소재를 사용해 피부를 드러내는 시스루룩은 상상력을 자극해 오히려 스킨을 드러내고 노출하는 것보다 더욱 섹시한 분위기를 어필할 수 있다.

때문에 ‘옷 좀 입는다’하는 패셔니스타들은 시스루룩을 즐겨 입는다. 하지만 아직까지 연예인들의 시스루룩은 익숙하지만 길거리에서 이런 옷차림의 여성을 만나면 먼저 놀라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시스루룩이 트렌드이긴 하지만 아직 도전하기가 망설여진다면 주목하자. 노출 면적에 따라 패션 초보부터 패션 고수까지 단계별 시스루룩을 연출할 수 있는 스타일링 팁을 제안한다.

►► 노출 지수 10%, 소매만 살짝~시스루룩 첫 도전


시스루룩을 입고는 싶지만 주위 시선과 몸매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초보자라면 노출 지수 10%단계의 시스루룩부터 도전해보자.

의상 전체를 비치는 디자인을 입기보다는 어깨나 다리 부분에 비치는 소재가 살짝 들어간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소매 부분을 노출하는 것이 가장 쉽게 접근하는 방법.

스킨이 다 비치지 않는 촘촘한 레이스나 비치는 소재가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들어간 아이템들은 패션 초보자라도 센스있는 시스루룩을 연출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때 컬러는 화려한 것보다는 블랙, 그레이, 화이트 등 모노톤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노출 지수 30%, 시스루룩의 매력에 빠지다


이제 어느 정도 시스루룩의 매력을 빠지게 됐다면 좀 더 과감한 스타일링을 시도하자.

어깨부분을 비치는 소재로 사용한 원피스나 레이스, 망사 소재의 스커트는 부담없이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특히 상의의 경우 비치는 소재가 전체에 들어간 디자인을 고르고 대신 이너웨어를 같은 컬러로 레이어드하면 노출지수 30%의 시스루룩이 완성된다. 또한 둥근 칼라 블라우스 등 귀여운 디자인을 선택하면 러블리하면서도 섹시함을 동시에 어필할 수 있다.

►► 노출 지수 60%, 과감한 시스루룩도 오케이!


몸매를 드러내는 스타일에 익숙해진 패션 중수라면 이제는 시스루룩을 세련되게 연출하는 법을 고민할 때이다. 이때는 비치는 소재를 다양하게 선택해보자.

상의를 다 드러내지만 소재에 신경을 써서 새로운 매력을 주는 것. 전체에 레이스가 들어간 셔츠나 짜임이 성근 니트 아이템은 보일 듯 보이지 않는 아찔한 매력을 선사한다.

좀 더 과감해보이려면 의상과 속옷의 컬러를 다르게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하지만 상하의 모두 화려한 디자인, 컬러를 선택하면 오히려 시스루룩의 매력을 반감시키기 때문에 아이템 하나에만 포인트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 노출 지수 90%, 시스루룩 종결자!


시스루룩을 맘껏 즐길 수 있는 패션고수들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노출 스타일을 선보여도 좋다.

그 동안 비치는 소재 때문에 속에 갖춰 입었던 이너웨어를 벗고 당당하게 시스루룩을 연출해보자. 스타일링이 어렵다면 연예인들이 공식 석상에서 입는 시스루룩을 참고하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만약 속옷이 그대로 비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블랙, 네이비 등 어두운 계열의 아이템을 선택하거나 도트나 스트라이프 등 프린트가 들어간 블라우스나 셔츠를 추천한다. 좀 더 편안하게 시스루룩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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