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나 기자] ‘보일 듯 말 듯’ 아찔한 매력을 가진 시스루룩이 이번 시즌 핫 트렌드로 떠올랐다.
비치는 소재를 사용해 피부를 드러내는 시스루룩은 상상력을 자극해 오히려 스킨을 드러내고 노출하는 것보다 더욱 섹시한 분위기를 어필할 수 있다.
시스루룩이 트렌드이긴 하지만 아직 도전하기가 망설여진다면 주목하자. 노출 면적에 따라 패션 초보부터 패션 고수까지 단계별 시스루룩을 연출할 수 있는 스타일링 팁을 제안한다.
►► 노출 지수 10%, 소매만 살짝~시스루룩 첫 도전
시스루룩을 입고는 싶지만 주위 시선과 몸매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초보자라면 노출 지수 10%단계의 시스루룩부터 도전해보자.
의상 전체를 비치는 디자인을 입기보다는 어깨나 다리 부분에 비치는 소재가 살짝 들어간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소매 부분을 노출하는 것이 가장 쉽게 접근하는 방법.
►► 노출 지수 30%, 시스루룩의 매력에 빠지다
이제 어느 정도 시스루룩의 매력을 빠지게 됐다면 좀 더 과감한 스타일링을 시도하자.
어깨부분을 비치는 소재로 사용한 원피스나 레이스, 망사 소재의 스커트는 부담없이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특히 상의의 경우 비치는 소재가 전체에 들어간 디자인을 고르고 대신 이너웨어를 같은 컬러로 레이어드하면 노출지수 30%의 시스루룩이 완성된다. 또한 둥근 칼라 블라우스 등 귀여운 디자인을 선택하면 러블리하면서도 섹시함을 동시에 어필할 수 있다.
►► 노출 지수 60%, 과감한 시스루룩도 오케이!
몸매를 드러내는 스타일에 익숙해진 패션 중수라면 이제는 시스루룩을 세련되게 연출하는 법을 고민할 때이다. 이때는 비치는 소재를 다양하게 선택해보자.
상의를 다 드러내지만 소재에 신경을 써서 새로운 매력을 주는 것. 전체에 레이스가 들어간 셔츠나 짜임이 성근 니트 아이템은 보일 듯 보이지 않는 아찔한 매력을 선사한다.
좀 더 과감해보이려면 의상과 속옷의 컬러를 다르게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하지만 상하의 모두 화려한 디자인, 컬러를 선택하면 오히려 시스루룩의 매력을 반감시키기 때문에 아이템 하나에만 포인트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 노출 지수 90%, 시스루룩 종결자!
시스루룩을 맘껏 즐길 수 있는 패션고수들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노출 스타일을 선보여도 좋다.
그 동안 비치는 소재 때문에 속에 갖춰 입었던 이너웨어를 벗고 당당하게 시스루룩을 연출해보자. 스타일링이 어렵다면 연예인들이 공식 석상에서 입는 시스루룩을 참고하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만약 속옷이 그대로 비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블랙, 네이비 등 어두운 계열의 아이템을 선택하거나 도트나 스트라이프 등 프린트가 들어간 블라우스나 셔츠를 추천한다. 좀 더 편안하게 시스루룩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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