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개강이 코 앞인데··· “데님 코디 어때?”

2012-08-22 11:46:19

[박윤진 기자] 꺾이지 않을 것 같던 무더위가 슬슬 종적을 감추고 어느새 시원한 바람이 아침저녁으로 불어오고 있다.

이맘때 쯤이면 대학생들은 개강에 앞서 저마다의 계획을 세우며 몸과 마음이 분주해지기 마련이다. 그 중에서도 새 학기 최대의 고민은 개강 패션이 아닐까싶다. 오랜만에 만나는 선후배와 동아리 모임에서 한층 스타일리시한 모습으로 자신을 어필하고 싶을 터.

특히 개강 첫날은 한 학기 동안 함께 할 동기 및 선후배와 대면하며 자신의 이미지를 각인 시키는 중요한 날이기도 하다.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서는 센스 있는 패션 감각으로 자신을 돋보이게 연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럴 땐 데님팬츠를 활용해보자. 순수하면서도 트렌디한 감각을 지닌 데님은 대학생의 감성과 센스를 가장 잘 표현해 줄 수 있는 아이템이다. 길이별로 혹은 디자인 별로 하나씩만 갖춰도 일주일의 절반은 스타일링 고민을 덜은 셈이다.

상큼 발랄 데님 핫팬츠


개강 시기인 8월 말과 9월 초는 늦여름과 초가을이 공존하는 때이다. 아침과 저녁의 기온차가 제법 크기 때문에 온전한 여름 패션을 고수하기엔 추워 보이고 가을 옷으로 스타일링 하기엔 더워 보이는 느낌이 든다.

이럴땐 여름옷과 가을옷을 믹스매치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데님 핫팬츠에 카디건이나 얇은 니트를 매치하면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낮 기온이 올라 더울 때는 이를 벗거나 소매를 걷어 올리는 방식으로 활용하면 일교차가 큰 이맘때 간절기룩으로 손색없다.

8월 후반에도 한 낮의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는 만큼 더워 보일 수 있는 카디건이나 긴팔 아이템을 선택하는 경우라면 밝고 화사한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는 경쾌하면서도 발랄한 느낌을 주므로 주변의 시선을 이끌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트렌디하게 5부 데님팬츠


개강을 하고 난 몇 주간은 개강파티며 동아리 활동 등 여러 가지 일들로 분주한 일상을 보내게 될 터. 데님 핫팬츠가 활동성에 있어서는 자유롭지 못한 면이 있지만 5부 데님팬츠는 활동성이 강조된 개강룩으로 활용하기 좋다.

이는 스키니 형태로 핏이 되기 때문에 상의를 박시한 셔츠와 함께 매치하면 깔끔하면서도 심플한 분위기를 연출해 준다. 이때 셔츠는 데님 안으로 집어넣어 연출하면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해주고 컬러감이 있는 벨트를 함께 매치하면 룩에 포인트를 더할 수 있다.

5부 데님팬츠는 청 컬러를 기본으로 화이트부터 블랙까지 다양하며 세련된 무드를 연출해준다. 특히 빈티지한 느낌의 디스트로이드 데님은 유니크한 느낌을 강조해주고 트렌디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스타일리시함을 어필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패션 고수라면 스키니진


기본 데님은 흰 티셔츠 하나만 매치해도 좋은 기본 스타일로 깔끔하면서도 심플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좋다.

여성스러움이 한껏 고무된 둥근 칼라의 블라우스 아이템은 데님과 함께 매치하면 내추럴한 분위기를 한껏 돋보이게 해준다. 올 여름 트렌드로 떠오른 이러한 디자인의 블라우스는 개성을 표현하기에 제격이며 러블리한 매력을 어필하기 좋다.

흰 티셔츠에 데님은 캐주얼룩의 정석으로 남자들의 로망으로 꼽히지만 그 맵시는 아무에게서나 나오는 것이 아니다. 기본 블라우스 보다는 패턴이 가미된 것을 선택해 밋밋한 느낌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파스텔 컬러로 단정하게 연출하거나 경쾌한 컬러감이 강조된 것을 선택해 룩에 포인트를 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기본 데님 스타일링은 연출하기 쉬울 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템과 매칭이 뛰어나 활용도가 높으니 참고하자.
(사진출처: 투에프비 2f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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