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옥 기자] 봄에는 파스텔 톤의 패션으로 화사하게, 여름에는 비비드룩으로 화려하게 스타일링했다면 가을과 겨울룩은 다소 컬러가 어둡다보니 화려한 슈즈로 포인트를 주는 경우가 많다.
유독 슈즈를 사랑하는 패션피플들에게는 슈즈가 돋보이게 되는 가을이 오기만을 기다렸을 것. 베이지, 와인, 그레이, 블랙 컬러에 산뜻한 컬러감의 슈즈 하나만 매치해도 훨씬 멋스럽고 오히려 튀는 컬러 일수록 트렌디해 보이기까지 한 느낌이다.
1. 무채색엔 강렬한 레드 슈즈
화이트, 블랙, 레드 컬러는 모던한 느낌을 주면서도 레드 포인트로 섹시함까지 표현할 수 있는 세련된 컬러 조합으로 꼽힌다.
트렌디해 보이는 카페 인테리어 등에서도 주로 볼 수 있는 이 세 가지 컬러는 패션에 접목이 되어서도 세련되고 도회적인 느낌을 잘 전달해주기 때문에 차도녀가 되고 싶은 이들에게는 블랙이나 화이트 또는 그레이 컬러와 함께 레드 슈즈를 매치하기를 추천한다.
화이트 컬러와 같은 깨끗한 룩에 매치할 때에는 톤다운된 레드 보다는 선명하고 밝은 톤으로 매치하는 것이 좋으며 반대로 블랙이 많이 활용됐을 경우에는 와인에 가까운 짙은 레드가 더욱 잘 어울릴 수 있으니 참고하자.
포인트 슈즈를 활용해 의상과 컬러를 맞추는 방법은 간단히 두 가지가 있다. 톤온톤, 톤앤톤, 톤인톤 등의 기법으로 적절하게 배색을 맞추거나 의상 아이템 중 한 가지와 같은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쉽게 연출할 수 있는 코디법이다.
에프엑스 설리의 블루 계열이 활용된 의상에는 블루와 그린이 섞인 슈즈로 톤앤톤 배식을 선택해 개성 넘치면서도 생기 발랄한 느낌을, 써니가 연출한 레드와 핑크의 톤온톤은 좀 더 부드러운 분위기를 가미할 수 있다.
또한 더욱 패셔너블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김나영처럼 블라우스나 재킷의 컬러와 함께 슈즈의 컬러를 맞추는 것. 이때 비슷한 색상 보다는 의상에 반대되는 컬러를 매치하는 것이 더욱 트렌디해 보인다.
3. 패턴이 활용된 슈즈를 매치하라
아무래도 컬러가 확연히 튀는 슈즈를 매치하기 부담스러운 이들이라면 다소 무난한 브라운, 그레이, 베이지 컬러를 바탕으로 패턴이 활용된 슈즈를 선택해보자.
멀리서 보면 너무 튀어 보이지 않지만 가까이 봤을 때 세련되면서도 패셔너블한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이러한 슈즈는 포멀한 의상과 함께 매치해 오피스룩으로 연출해도 좋고 캐주얼한 티셔츠나 니트와 함께 연출하면 평범한 룩이 슈즈 하나로 스타일리시해 진다.
가을철 가장 인기가 좋은 레오파드, 웨지힐에 활용된 에스닉한 패턴, 또는 다양한 애니멀 프린트 등이 가미되면 단색보다는 더욱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더해질 수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스타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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