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캐주얼부터 시크한 오피스룩까지! “베스트(VEST) 활용법이 있다던데?”

2012-11-08 11:54:15

[박윤진 기자] 겨울 아우터 아이템에 신선함을 안겨줄 베스트가 등장했다.

올 가을과 겨울에는 다양한 소재와 디테일이 입혀진 베스트 아이템이 선보여지고 있는 것. 소재에 따라 초겨울까지는 아우터로 활용이 가능하지만 매서운 겨울 한파가 몰아치는 시기에는 재킷 안에 레이어드해 입을 수 있어 보온성까지 높여주는 장점이 있다. 또한 심플한 옷에 가볍게 걸쳐주기만 해도 드레스업한 효과를 준다.

베스트는 소매가 없다는 것이 기본 아우터 디테일과는 다른 점이다. 이를 활용해 추운 겨울에는 두꺼운 니트와 레이어드해 연출하기도 하며 니트 원피스나 블라우스, 티셔츠 등 상의 아이템들을 한층 시크하고 세련되게 돋보여준다.

► 머스트 해브 카디건, 베스트로 입자


카디건은 가을, 겨울 컬렉션에서 빠지지 않는 소재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부는 초겨울 날씨에 클래식하고 웨어러블한 스타일링을 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실용성이 좋다. 이를 활용해 조금 더 트렌디한 연출을 하고 싶다면 카디건을 변형시킨 베스트에 주목해보자.

보기만 해도 몸이 따뜻해지는 듯한 느낌이 드는 카디건 베스트는 코트를 입기 부담스러운 날씨에 제격이다. 특히 실의 짜임이 독특해 뽀글이라고도 불리우는 이 부클 카디건은 캐주얼한 아이템과 잘 어울린다.

두툼한 니트와 레깅스 혹은 스키니진을 함께 스타일링하고 여기에 카디건 베스트를 걸쳐주면 머스트 해브 윈터룩이 완성된다. 야상에 내피 대용으로 레이어드해주면 겨울 한파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 무한매력, 베스트 재킷


단정하면서 멋스러운 재킷 스타일의 베스트는 꾸준한 인기 아이템으로 내추럴한 멋을 살려주는 것이 특징. 베이직하고 심플한 것이 훨씬 멋스럽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웨어러블한 디자인이 강조된 베스트 재킷이 선보여지고 있다.

롱 기장의 베스트 아이템은 올 가을 트렌드인 매니시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활용하기 좋다. 깔끔한 셔츠에 니트 베스트를 레이어드한 뒤 블랙이나 그레이 같은 팬츠를 매치하면 가벼운 느낌의 오피스 레이디룩이 완성된다. 이는 가죽 소재의 핫팬츠나 워커, 앵클부츠와 매치하면 캐주얼한 매니시룩을 연출할 수 있다.

모직이나 무스탕 등 다양한 소재가 더해진 베스트 재킷은 독특한 디테일로 한층 더 진보하며 개성을 드러낸다. 베이직한 베스트 재킷에 세련된 암홀 디테일이 가미된 스타일은 세련된 무드를 실어주며 액세서리를 활용하지 않아도 충분히 멋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 겨울 아우터 종결, 베스트 패딩



추운 겨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패딩은 베스트와 만나 훨씬 더 슬림해졌으며 스타일리시함도 갖췄다. 이는 패딩 점퍼보다 팔의 움직임이 자유롭고 레이어드가 간편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다운 베스트 패딩은 풍성한 두께감과 달리 가벼운 착용감을 주어 추운 겨울 인기가 높은 아이템 중 하나. 한결 슬림해진 실루엣이 경쾌한 느낌을 주는 베스트 패딩은 액티브한 분위기를 이끌어준다. 니트나 후드, 체크나 컬러감이 돋보이는 남방과 레이어드해 연출하면 캐주얼하면서도 러블리한 느낌을 강조할 수 있다.

후드 탈부착이 가능한 베스트 아이템은 티셔츠와 매치시켜 캐주얼하게 연출하거나 후드를 떼어낸 패딩에 니트 원피스를 조합해 걸리시한 분위기를 풍길 수 있다. 내추럴하고 빈티지한 느낌을 주고 싶다면 라이트한 블루 컬러나 그레이를 선택하고 발랄한 느낌을 강조하고 싶다면 채도 높은 레드나 블루를 선택하는 팁도 기억하자.
(사진출처: 에바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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