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외출하면서도 당당하게 ‘티 안나는’ 수유복 스타일

2013-05-06 09:37:17

[윤희나 기자] 출산 후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들에게 가장 필요한 아이템은 바로 수유복이다. 아이와 함께 외출할 때 어디서든 손쉽게 수유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수유복은 일반 옷과 달리 수유가 가능하도록 독특한 절개가 가미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아이를 안고 편안하고 쉽게 수유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것. 하지만 수유복 대부분이 기능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스타일리시하기보다는 실용적인 디자인이 대부분이다.

요즘에는 점점 트렌디해지고 패셔너블해진 임산부들을 위한 수유복이 인기를 얻고 있다. 캐주얼한 스타일은 물론 여성스럽고 트렌디한 스타일까지 다양한 수유복 패션을 모아봤다.

러블리 수유복


귀엽고 사랑스러운 수유복은 외출복으로 제격이다. 러블리한 디자인은 패셔너블해보일 뿐만 아니라 수유시 기분까지 즐겁게 만들어준다.

수유복의 특성상 가슴 부분에 절개가 들어간 디자인이 필요한데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은 원피스다. 레이스나 쉬폰으로 된 수유복 원피스는 스타일리시하면서 일반 여성복과 같은 패션 감각을 어필할 수 있다.

특히 상의와 스커트가 분리된 것처럼 디자인된 원피스는 여성스러우면서도 수유하기 적합하기 때문에 젊은 엄마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상의는 티셔츠, 하의는 프린트 스커트로 된 원피스는 트렌디해보이며 블라우스와 스커트를 레이어드한 것과 같은 디자인은 결혼식 하객패션으로도 손색이 없다.

캐주얼 수유복


아이에게 수유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만큼 편안함을 줄 수 있는가에 달려있다. 이때 티셔츠나 면 원피스와 같은 캐주얼 스타일은 실용성을 더해준다.

특히 간편한 면티셔츠는 가장 편안하게 수유할 수 있는 아이템 중 하나다. 가슴 부분을 절개한 디자인이나 옆부분을 절개한 원피스는 아이에게 수유한 후에도 깔끔하게 뒤처리를 할 수 있어 좋다.

하지만 캐주얼룩이라고 해서 집에서 입는 후줄근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는 없다. 스트라이트 등 패턴이 들어간 면원피스나 컬러 배색으로 톡톡 튀는 느낌을 주는 캐주얼한 아이템을 선택해보자.

시크한 수유복


출산 후 여성스럽고 편안한 스타일만을 즐겼다면 이제부터는 시크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해보는 것이 어떨까.

블랙앤화이트룩이나 트렌디한 수유복은 어디서든 주목받을 수 있는 엄마표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시크룩을 가장 손쉽게 스타일링할 수 있는 방법은 베이직한 아이템을 이용하는 것. 디테일이 화려한 것보다는 심플하면서 컬러나 패턴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수유복의 특성상 가슴 부분에 절개가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허리라인을 기준으로 서로 다른 아이템을 매치하고 실루엣은 박시한 것보다는 D라인을 당당히 드러내는 것이 좋다.
(사진출처: 맘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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